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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문학 테라피스트 R Nov 26. 2019

스스로를 응원할 줄 아는 사람이 되려면

 

‘자기효능감’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자기효능감이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기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말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자기 효능감을 여러 관점에서 연구해왔는데요, 이러한 자기효능감은 인간이 기울이는 노력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의 힘에 대해 가진 신념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자기 효능감은 그 사람이 도전에 유능하게 대응하는 실제의 힘과 그 사람이 취하는 선택 등에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다시 말하자면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자신이 수행을 잘 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강하며, 어려운 과제들을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숙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낮은 자기 효능감을 지닌 사람은 과제가 실제보다 더 어렵다고 믿기 때문에 과제 계획을 잘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는 스트레스는 증가한다고 합니다.    



자기효능감이 이 시대에 더욱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그 이유는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변화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기효능감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시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변화를 향한 첫 번째 단계는 수용이다.
일단 당신이 자신을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변화의 문을 여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해야 하는 모든 것이다.
변화는 당신이 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것은 당신이 허락하는 어떤 것이다.
-윌 가르시아-


예를 들어, 회사에서 최근에 새로운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럴 때 기존 멤버였던 A는 10년 동안 있었던 직원이고, B는 최근 고용된 직원입니다. A는 오래된 옛 장치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왔기 때문에, 사실 이 변화로 많은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B보다 더 추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A는 선임자로, 경험자로, 또 오래된 옛 장치로 보낸 시간적 측면에서 B보다 앞서 있다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고 자기효능감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A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컴퓨터 장치 앞에서 A는 결코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후 A는 B와 동등한 위치에서 실력을 겨루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의 능력을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변화, 성장, 배움을 즐기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가 되려면 자신에 관해서 신뢰에 가득찬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효능감은 ‘비판적, 창의적 사고’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비판적, 창의적 사고는 다른 사람이 실패했던 곳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꼭 필요한 사고입니다.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제안, 생각이 가치없는 것이라고 폄하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리더가 되는 대신에 추종자에 머뭅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대신, 다른 사람의 말을 따릅니다. 하지만 자기효능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 제안, 창의적인 목소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 역시 증진됩니다.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자존감의 모든 것>이란 책에서는 만약 우리가 부정적이거나 건강하지 않은 행동들 가운데 어떤 것을 변화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면, 다음의 내용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당신이 변하기를 원하는 행동들의 목록을 만들기

*이러한 행동들에 관해서 당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기

*이 행동이 왜 건강하지 않은지 생각해 보기

*이 행동으로 인해 어떻게 대가를 치를 수 있는지 목록을 만들기

*대안으로 선택 가능한 행동들이나 행위들의 목록을 만들기

*매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행동들 가운데 하나를 해보기  

  



예를 들어, 독서를 하고 싶은데 그 시간을 자꾸 다른 일에 빼앗긴다고 생각하신다면     

1) ‘매일 30분씩 독서하기’를 시간 계획표에 기록

2) “나는 매일 30분씩 독서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선포하기

3) 30분 독서하지 않는 하루는 성장하지 않은 하루,라는 생각을 해보기

4) 독서하는 매일의 30분을 의미 없이 보낸다면 이후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음을 기억하기.

5) 독서를 못할 때 대안으로 할 수 있는 일들 적어보기. 예) 북튜버의 추천 책 청취하거나 오디오 클립이나 팟빵 청취, 오디오북 청취 등

6) 위의 상황을 현실에 적용시켜보기

로 글을 작성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는가? 머무르는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며, 스스로를 자기 분야의 리더로 선포한다면, 그리고 이 일들을 지속해 나간다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넘어서서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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