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143만 원 아끼는 절약 꿀팁
뜬구름 잡지 않는 구체적인 절약 실천 방법
남해 여행_고롱고롱.jpg지금껏 가계부를 작성하며 어떻게 하면 더 아낄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해 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한 항목이 바로 통신비다. 통신비는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큰 금액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손보길 추천한다.
휴대폰비 절약 방법
아내 휴대폰비: 34,610원 (2020) → 2,960원 (2022)
남편 휴대폰비: 67,260원 (2020) → 0원 (2022)
현재 부부 합산 휴대폰비는 2,960원. 비결은 알뜰폰으로, 제휴 신용카드 혜택으로 부부 합산 휴대폰비 0원을 달성하던 시절도 있었다. 2020년에 34,610원을 쓰던 나는 현재 휴대폰비로 2,960원을 지출한다.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금액으로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에 휴대폰비로 무려 67,260원을 지출하던 남편은 약정이 끝나면 알뜰폰으로 넘어오려고 하다가 현재 회사로 이직하며 휴대폰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덕분에 휴대폰비 지출 0원 달성.
인터넷&TV 요금 절약 방법
41,426원 (2020) → 25,300원 (2022)
결혼하고 인터넷과 TV 요금을 아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신혼집에 남편이 먼저 들어와 살고 있었는데 가장 비싼 요금제로 가입해 두었더라. 우선 OTT만으로 충분하니 TV는 과감하게 해지하기로 했다. TV를 해지하더라도 소액이지만 2,500원씩 TV 수신료가 청구되는데, TV가 집에 없다면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에 전화 한 통으로 TV 수신료를 해지할 수 있다. 또 TV 수신료 1년 치를 연납하면 한 달 치를 할인해 준다고 하니 참고하자. KBS 수신료 콜센터(1588-1801)에 전화해 수신료 연납을 신청하고 안내대로 진행하면 6개월에 1,250원, 1년에 2,500원을 할인받는다.
인터넷 요금은 가장 비싼 1기가 상품에서 가장 저렴한 100메가로 낮추었다. 난 집에서 일하고, 무거운 동영상 파일을 다운받는 경우가 많아서 속도가 너무 느릴까 봐 걱정했는데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 알아보니 가정용으로는 100메가나 500메가가 적당하며, 특히 2인 가구는 100메가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인터넷과 TV 요금을 절약할 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1년짜리 약정을 체결해 사은품을 받고 1년마다 재계약하는 것.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걸어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다며 해지하겠다고 말하고, 더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방법이 없는지 협상하면 된다. 우리 부부도 2021년 초에 처음으로 해 보았는데 인터넷 요금을 소폭 낮추고 신세계상품권 10만 원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전략으로 인터넷 요금을 낮춰 보려고 한다.
OTT 구독료 절약 방법
웨이브 7,900원 (2021) → 3,680원 (2022)
현재 우리 집은 OTT만 네 개를 구독한다. TV 대용으로 이용하는 웨이브, 메인 블로그 인플루언서 승인 혜택으로 무료로 1년간 구독 중인 티빙, 크리스마스라고 신나서 결제한 디즈니플러스, 메인 블로그 협찬으로 1년간 무료로 구독 중인 넷플릭스까지. 좀 심한가 싶은데 그래도 티빙과 넷플릭스는 무료로 구독하는 거니까, 뭐. 영상번역가라는 직업 특성상 동시에 여러 OTT를 구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아보니 TV 대신 이용하는 OTT는 계정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다. 피클플러스, 벗츠, 갬스고 등 다양한 OTT 계정 공유 서비스가 있는데 나는 세 군데 다 이용해 보았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가격을 비교하며 서비스를 선택한다.
최종 통신비 절약액
151,196원 (2020, 2021) → 31,940원 (2022)
무려 119,256원 절약!
2020년 통신비 151,196원에서 시작해 현재 31,940원까지 무려 119,256원을 절약했다. 1년이면 약 143만 원이 넘는 큰돈으로, 143만 원씩 10년이면 1,430만 원이 된다. 이렇듯 통신비는 조금만 신경 쓰면 아낄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꼭 실천해 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