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아들러 심리학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 제일의 철학자의 통찰력있는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반박하는 청년의 의견이 한껏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서문 중에서-
브런치에 올리려 묵은 먼지를 털어본다. 2016년 정월 대보름에 어찌 마음이 동했을까. ㅎㅎ
그때 베스트셀러라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친구들 대화에 끼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다.
서문에 있듯이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에 지루할 틈 없이 읽었던 책이다. 철학이라는 분야가 지금도 어렵고 낯선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다가가게 된 듯도 싶다.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은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드에 반해 아들러 심리학은 목적론적인 입장에서 우리의 행동이 결정된다고 한다는 새로움이었다.
-책 속 명언들-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 아니고.
자네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야.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행복을 못 느끼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그들이 늘 경쟁 속에서 살기 때문이지.
경쟁에서 벗어나면 세계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걸세.
목표같은 건 없어도 괜찮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