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골든타임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영양분과 산소를 실은 혈액이 뇌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stroke)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원인을 불문하고 골든타임을 놓치면

바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촌각을 아껴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어떻게 고비를 넘기더라도 후유증이 심각한 만큼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 이내,

하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생존 확률을 높이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뇌경색은 혈액, 혈관질환이다.

혈액이 건강하지 못해 끈적하게 변하면

혈전(피떡)이 되어 혈관을 막는다.

그러므로 혈액을 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가 중요하다.

누구나 부지불식간에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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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서운 질병이,

우리 가족에게도 닥쳤다.

지난주,

구순 어머니께서 쓰러지신 것이다.

다행히 함께 사는 여동생이 사투를 벌여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고,

목숨은 물론, 아직 큰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이시다.

발병 2시간 이내 혈전 용해제 투여.

여동생은 물론이고

어머니의 네 자식, 며느리, 손자, 손녀,

모두 혼비백산했다.

병원 생활을 일주일 만에 마치시고

당신 스스로 걸어서 퇴원하신

구순 우리 어머니,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생을 고생만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