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등
문해력이란 "글자"를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다.
독해력이라고도 한다.
문해의 정반대는 문맹이다.
글자를 소리내어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다.
과거에는 문맹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다.
방법은 어휘력을 높이는 것이었다.
단어를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으로 가능했다.
현재에는 문해력 자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어휘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문해력에 문제가 있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어의 뜻은 이해하지만 문장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문장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논리의 흐름에 따라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편견에 따라서 섣불리 판단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문해력이란 "숫자"가 포함된 텍스트를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숫자는 문해력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통계 데이터는 의미가 농축된 어휘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평균소득은 3만불이다"를 이해하려면 "평균"의 의미부터 먼저 파악해야 한다.
연령, 지역, 성별, 기간 등 독자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문장의 맥락이 거의 무한대로 확장된다.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려면 팩트풀니스(Fact-full-ness, 사실충실성)을 높여야 한다.
자신이 읽고 쓰고 말하는 모든 행동이 팩트로 가득차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편견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마음을 열고 메타인지 해야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항상 시간은 부족하고, 의사결정은 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주장한다.
언제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장기적 관점이다.
그것이 결국 가장 빠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