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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나도 작가다: 20가지 글쓰기 팁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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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믈리연 Dec 16. 2024

글쓰기와 마케팅

내 글을 알리는 방법

작가에게 글쓰기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면 독자와의 소통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썼다 할지라고 독자에게 닿지 않는다면 2퍼센트 부족한 셈이죠. 오늘은 작가가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SNS 플랫폼 선택과 활용하기

모든 SNS를 활용하기보다는, 내 책과 독자에 맞는 주요 플랫폼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자도 첫 책을 출간하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했으며 집중적인 소통이 불가능함을 깨달았죠. 타협점을 찾아 블로그를 메인으로, 인스타그램을 서브로 운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 브런치에 글을 올리며, 온라인 속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 플랫폼별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블로그:

가장 안정적인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검색 유입이 많고, 독자층이 다양합니다. 글자 수에 제한도 없습니다. 주 2-3회 글을 올리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테고리 별로 정리하면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블로그 최적화 지수도 높다면, 글과 관련한 분야의 인플루언서까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2. 인스타그램:

시각적 요소가 중요합니다. 에세이 및 시를 쓰는 작가에게 적합합니다. 글 일부를 카드 뉴스와 같은 이미지로 만들고, 작가의 일상을 공유하고,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글귀를 담은 이미지는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하거나, 피드 색감을 통일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 3-4회 업로드 만으로도 꾸준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3. 카카오 브런치: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매거진이나 브런치 북 형태로 연재하면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 북'의 경우, 발행 요일을 지정하면 독자와 약속도 지키면서 글도 꾸준히 발행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콘텐츠 전략

SNS에서 반응 좋은 콘텐츠 유형을 소개합니다.

1. 책 속 인사이트 공유: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참고한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언급한 '아보하'와 관련한 문장을 발견했다면 간단히 요약 후 정리하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이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여 '아보하'라고 이름 붙이고자 한다. 이들은 게으르거나 유약하지 않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낸다."

2. 글쓰기 과정 공유:

글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고민이나 인사이트를 공유해 보세요. 가령, "오늘은 첫 문장에만 2시간 넘게 걸렸어요.", "오늘도 글 써야 하는데, 솔직히 귀찮습니다.". 작가도 비슷한 고충을 겪는다는 걸 알게 되면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

3. 작가의 일상:

글쓰기와 관련한 일상을 공유해 보세요. 글쓰기 위해 자주 찾는 카페, 나만의 최적 공간, 작업 도구를 소개해도 좋습니다. 루틴을 소개해도 좋고요.

"매일 아침 7시, 식탁에 앉아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따뜻한 차 한 모금에 굳어있는 손가락, 머리, 마음이 움직입니다."처럼요.

독자와의 소통 방법

독자와 소통은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책 출간을 앞두고 소통에 박차를 가할 경우, 독자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될 수 있습니다. 출간과 관계없는 시기부터 소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댓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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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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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특강

3. 정기 뉴스레터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