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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햇살 Jun 04. 2023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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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병원문을 두드렸습니다

내 안에 말못할 고민들을 가슴속에 계속 쌓아두고 살으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삶이 망가지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나는 더이상 스스로 해결할수도 없었고

나는 더 살고자 했으나 그럴수록 더 죽음에 대한 위태로움까지 느껴야했습니다

검사를 하고 내 상태를 마주보니 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판단이 흐리고 우울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구나…내가 이랬구나

내가 나 스스로도 워험하다고 느낀 마음이 결국 내 몸에 이미 뻗어 있었구나…

그러나

나는 이겨내고 싶습니다

이 우울감과 상실감은 잠시 지나가는 비처럼 내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았고

그리고 내 이야기를 털어 놓습니다

내가 이런 마음이기에 불안정한 내 심리가 내 글에도나타나고 내가 오직 마음을 토로할수 있는건 모르는 이들에게 털어놓는 글뿐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심하고 어두웠던 내 글에 공감을 받으면서 나는 다시 위로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익명의 누군가가 내 생각에 공감하고 나를 토닥여 주는 주는구나

그래서 나는 여전히 글을 쓰고

내 마음을 내 보이고

가슴속 응어리를 털어 놓습니다


나는 좀더 나를 돌볼 생각 입니다

용기 내어 볼래요

나는 살고 싶고 아직은 더 살아보고 싶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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