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것에 의미를 찾아보기

보람 없는 일은 오래가지 못하더라.

by 곰사장

많은 직장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월급날까지 버티는 식의 삶의 방식을 선택한다. 잘하든 못하듯 월급날에는 월급이 나오고, 나오는 월급에 맞춰서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왜 일해야 할까. 대학교를 졸업하고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서 취업을 하게 되었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부랴부랴 취업을 하였기에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던 거 같다.


돈으로 맺어진 관계는 돈이 끊어지면 끝난다. 직업 또한 돈으로 맺어진다면 돈이 끊어지는 순간 끝나고 말 것이다. 퇴사를 한 뒤에도 내가 기획자라는 직업으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돈 이외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은 직장이 없어도 직업은 영원하기 위해서 왜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보람이 없는 일은 오래가지 못한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월급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는 바로 '보람'이다. 쉬운 말로는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행위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살아간다.


아무리 힘든 업무라도 적당한 금전적 보상과 주변 사람들에 칭찬과 격려가 있으면 견뎌낼 수 있다. 지치더라도 주변에서 그 힘듬을 인정해주고, 내가 맡은 업무가 프로젝트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면 버틸 수 있다.


스타트업 재직 당시 대기업에 있다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하신 분이 계셨다. 좋은 복지와 사회적인 인식을 뒤로한 채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이유가 궁금하여 질문드린 적이 있다. 그분께서는 루틴 한 삶보다는 보람 있는 삶을 위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사람마다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다를 수는 있다. 다만 개인만의 최소 월급이 넘어가는 순간 사람들은 일에 있어서 보람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돈에 미쳐있는 요즘 시대이지만 그럴수록 나중을 위해 보람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 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시간만 채워서 월급을 받는 것이 목표인 직장인과 프로젝트를 통하여 어떤 베네핏을 얻고자 하는 것이 확실한 직장인의 아웃풋을 비교해본다면 당연히 후자가 퀄리티가 좋을 것이다.


동기부여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속하게 하는 힘도 있지만 아웃풋에 대한 퀄리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내가 납득하고 그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능력은 배가 된다.


직장인에게 있어서 회사는 나의 회사가 아니다. 그렇지만 남의 회사에서 남이 시키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하루를 살아간다면 정말 도비와 다를 점이 없다.


회사에서 시켜져서 하는 일이라도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왜 이 일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회사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글쓴이의 일 하는 이유는 '홍익인간'이다. 널리 인간에게 이롭게 할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기획자로서 일을 하고 있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이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시작한 하나의 업무이다.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사람들마다 보람을 느끼는 포인트는 다를 것이다. 일하는 이유를 고민해보면서 자신이 보람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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