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약산진달래 Nov 26. 2021

메타쉐콰이어 길을 걸으며

가을길 걷기 좋은

메타쉐콰이길을 걸으며

마음의 상념을 내려놓는다


메타쉐콰이어는

뿌리가 서로 연결되어

강한 태풍도 견디어 내는것이

메타세콰이어나무의 특징이다.


우리 삶도 누군가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면

지친 삶에 힘겨워 넘어질때

지지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메타쉐콰이어처럼

보이지 않는 뿌리로 서로 연결되어

강한 비바람도 태풍도 이겨내고

꿋꿋이 하늘을 향해 자라가리라


갈빛으로 타들어가는

메타쉐콰이어에게 묻는다.

너의 가을은 안녕한지?


너는 온몸을 태양빛으로 태우며

한해의 마지막 인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려고한다.

더 빛나는 색으로

처절하게 타들어간다.


가을길 메타쉐콰이길을걸으며

하늘에게 묻는다

나의 가을은  안녕한지?



























이전 19화 국화옆에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