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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by 별하


지는 달 등지고 서니
그림자 먼저 길어지고


기다림 끝자락마다
묵은 이름이 다시 떠


차오르니 달이요,
내 마음이 더 둥글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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