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특수학교 지원!
6부. 7살, 고민 많은 내 아이의 학령기
특수교육대상자 특수학교 배치신청서를 받았다.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중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
특수학교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으니 일단 학교에 가보기로 했다.
출처 : pixabay*특수학교 지원 일정입니다.
1.특수교육대상자 특수학교 배치신청서 교부
2. 배치신청서 유치원 제출 (8월 말 ~ 9월 초까지)
-특수학교는 한 군데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3.교육지원청에 서류 일괄 발송
4.특수교육지원센터로 이관
5.신청내역 및 서류 점검
-필요할 경우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전형에 따라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선정 배치 관련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개최
7. 초등 특수학교 배치 결과 안내
*특수학교는?
-학교마다 입학이 가능한 장애영역이 다릅니다
-초, 중, 고, 전공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과정을 포함하거나 일부 과정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문 상담을 세 군데를 했고 배치신청서 제출기한 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다녔다.
전화상담도 했지만 방문상담에 비해 한계가 있었다.
여름방학기간이라 오전이나 오후에 다녀올 수 있었다. 상담을 하고 학교시설도 둘러봤는데 방과 후 수업을 중이어서 내부는 부분적으로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우리가 사는 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었다.
A학교는 인접한 구에 있었고 B와 C학교는 거리가 있었다.
1.A학교
: 차로 20분 소요, 운동장과 놀이터 있음, 뒷동산도 있음, 교실에 안정실 있음
2.B학교
: 차로 30분 소요, 주택가에 위치, 언덕길이 있어 운전이 쉽지 않음, 운동장이 작아 뛰어놀기엔 협소함
3.C학교 (정말 가고 싶었다 ㅠ_ㅠ)
: 차로 30분 이상 소요, 심리안정실 있음, 예산 넉넉함, 기업과 협업 사례도 많음 , 교통체증으로 길이 막힘
출처 : pixabay상담을 다니며 다음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내 아이가 입학이 가능한 조건을 충족한 상태인지
-체계적인 경련 관리가 가능한지, 경련을 하게 되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지 (안정될 때까지 쉴 수 있는 별도 공간 마련)
-집 근처까지 통학버스가 오는지
-자차로 이동할 경우 주차가 가능한지
-아이에게 맞는 환경인지
*체육활동을 좋아해서 운동장&놀이터 필요함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근처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없는 게 좋음
특수학교에 대해 막연한 걱정도 있었지만 가보니 발달치료시설과 자조능력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맘에 들었다.
*자조능력
생활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식사, 옷 입기, 씻기, 화장실 이용 등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늘의원 소아 언어치료센터 블로그 참조>
교실에서 경련을 했을 경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안심이 되었다.
등원 후 경련을 한 경우는 아직 없었지만 집이나 차로 이동 중에 경련을 한 경우는 있어서 늘 염려가 되었다.
교실에 안정실을 마련해 놓은 점이 특수학교를 지원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A학교와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C학교 중에 고민을 하다 학교 방문 때 C학교에 솔직히 물어봤다.
C학교는 일단 우리가 사는 구까지 오는 셔틀버스가 없고 C학교가 위치한 구에서 입학을 원하는 인원도 워낙 많아 우리 구까지 입학을 한 경우는 설립 후 한 명 외에는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학교가 위치한 구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높아 입학을 위해 근처로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장애등록이 되어 있는 복지카드가 있는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데 입학을 원하는 아이 대부분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막 장애등록을 신청한 상태였기 때문에 처리되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특수학교의 장점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아이의 개별 발달 향상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감통실, 심리안정실 운영)
-신변처리와 자조기술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자조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 마련
-아이의 오늘이 행복하자는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기 때문에 학부모와 아이의 이너피스가 잘 보장되는 편입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학부모들이 특수학교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했다.
코로나로 초등학교 입학을 미룬 친구들도 지원을 할 예정이라 인원이 더 몰릴 수도 있다고 했다.
배치신청서 제출일 마지막 날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다 우리에게 차순위였던 A학교에 지원을 하기로 했다.
출처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