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틀에 한두 마리 정도 나오는데
과일을 많이 먹은 탓인지 오늘은 두 배는 넘게 죽였다.
탁! 탁! 타다닥! 타 들어가는 소리.
어쩌다 초파리 말고 뚱뚱한 파리를 죽이게 되면
지지직! 타는 냄새가 난다.
전기파리채는 에프킬라보다 매력적이다.
서서히 목을 죄는 에프킬라보다 한 순간에 피를 말라 죽이는.
내 공간에 있으면 안 되는 생명을 죽일 때의 희열!
전기파리채의 마력. 만족스럽다.
<아들, 사춘기는 엄마가 먼저 할게> 출간작가
평범한 시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글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