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노력의 법칙입니다.
15.카르마, 업보, 끌어당김의 법칙
생각이나 말·행동으로 지은 원인, 업보는 그런 원인으로 말미암아 받는 결과를 뜻합니다.
이 카르마, 끌어당김의 법칙을 성공팔이들이 아주 잘 활용합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모습을 떠올려라. 시각화해라. 마치 이미 성공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는 식이죠. 게다가 양자역학과 뇌과학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동원해서 아주 특별한 비법인 것처럼 포장을 합니다.
이것들이 거짓인 이유는 생각을 너무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어떤 결과를 마주할 지가 정해진다는 것이 핵심이죠.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쌓이면 결과가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현실은 다르게 굴러갑니다.
행동이 생각을 만듭니다.
시험공부를 해본 적 있으시죠?
아예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 시험, 내가 잘 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밀려옵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 시험, 나는 반드시 잘 칠 수 있다.’는 식으로 본인을 속여도 속지 않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멍청하지가 않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도 저런 식으로는 속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이 바뀝니다. ‘조금 할 만할 것 같아.’ ‘조금은 잘 칠 수 있을 것 같아.’ ‘꽤 잘 칠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잘 칠 수 있을 것 같아.’ ‘다 맞을 것 같아.’ 이런 식으로 흘러간단 말이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도 많이 풀어보고, 거기서 100점도 맞고, 잘해야 합니다.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행동을 통해 하나씩 결과를 쌓고, 그 결과를 증거로 설득이 아주 차근차근 됩니다.
‘이 시험, 내가 잘 칠 수 있을까?’에서 ‘다 맞을 것 같아.’로 생각이 바뀌기 위해서는 지겨운 노력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노력의 법칙입니다.
공부는 원인이 되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만들고 좋은 성적을 결과로 가져오고요.
운동은 원인이 되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만들고 강한 육체를 결과로 가져옵니다.
방구석에 앉아서 정작 중요한 힘든 일은 하지 않고, 상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