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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의빌더 김석욱 Aug 12. 2024

17.지금 현실이 절대 전부가 아닙니다.

할 수 있습니다.

17.지금 현실이 절대 전부가 아닙니다.    

           

할 수 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의 한 영상이 조회수가 급상승했습니다.

인스타에서도 조회수가 급상승했고

정말 많은 분들이 영상을 사랑해주신 영상인데요.     




제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장해온 그 과정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한 영상입니다.

감동 받았다는 댓글도 많고, 힘을 얻어간다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제 인생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아주 평범한 인생이거든요.

전혀 특별할 것 없죠.

전혀 튀지 않는 그저 그런 외모

누구나 하는 공부, 누구나 하는 운동

비범한 IQ를 가진 것도 아니고,

타고난 운동신경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부산대학교를 꿈꾸기도 어려웠던 성적에서

서울대학교를 뛰어넘는 성적을 받기까지     

연애는 무슨 이성에게 말도 걸기 어려웠던 과거에서

첫 짝사랑인 현재 와이프와 결혼까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오래 달리지도 못하던 비만인에서

보디빌딩 시합에 나가 메달을 걸기까지     

노력의 시작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자신이 없었는지 모릅니다.

당장 뭔가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정말 이게 맞나... 막막했습니다.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한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저 꾸준히, 

그래도 어찌됐든 결국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것이니까요. 

그저 꾸준했던 기억입니다.     

그저 힘든 시간을 참아내었습니다. 그 능력 하나 있었네요.      

늘 제 주변에는 저보다 특출난 아이들이 있었거든요. 재능 있는 친구들.     

진짜 그들을 보면 신기했습니다.      


‘와 저 친구는 진짜 머리가 비상한가보다. 나는 아무리 풀어도 안 풀리던데, 한 번에 풀어버리네. 그러니까 1등을 하는구나.’


‘와 저 친구는 육체가 타고 났나보다. 내 배는 불룩하고 축 처져있어 보기 싫은데 저 친구는 벌써 복근이 있네. 그러니까 운동을 잘 하구나.’     



아예 차원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타고나야 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 친구들과 경쟁해서 이겨야겠다는 엄두도 내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넘을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참 재밌는 건, 시간이 훌쩍 지나고 보니



정확히 그 친구들이 저보고 타고났다고 말한다는 겁니다.     

이제 압니다. 아 타고난 건 정말 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진짜 다른 세계 사람인 것 같던 친구도 별것 아니고 나도 누군가가 타고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구나하고 압니다.      

근데 저는 알죠. 제가 아주 평범하다는 것을요. 그냥 단 하나, 잘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잘 참는다는 것. 그 뿐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우와. 대단하다. 저 사람.’     

당신이 더 대단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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