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는 역은?

4호선, 9호선 - 동작역

 동작역은 남북축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4호선과 동서축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9호선이 만나는 유일한 접점이다. 이 역은 지상의 4호선과 지하의 9호선이 만나 환승통로의 높이 차이가 상당한 것도 특징이지만, 의외로 역의 시작을 알리는 출구 역시 각자의 특색을 유지 중이다.

 동작역은 4호선 대합실과 이어지는 출구가 1~4번, 9호선과는 5~9번 출구가 연결된다. 4호선 대합실이 도로와는 동떨어진 곳에 있어 1번 출구를 제외하면 모두 연결 통로가 길다.

 3, 4번 출구에서는 동작역을 빠져나가는(혹은 들어오는) 열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9호선 쪽도 독특한 점을 찾을 수 있다. 동작역의 9개 출구 중 5, 9번 출구만이 유일하게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져 있다. 그런데 이 두 출구로는 승객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과 연결된 곳인 6, 7번 출구는 의외로 안내가 상당히 빈약하다. 5~8번 출구 쪽으론 모든 초점이 현충원 정문과 연결된 8번 출구에 맞춰져 있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https://youtu.be/6qPKWQPGgns?si=npnJ5-FOXBlJ8W8A

https://youtu.be/GIk1QKqBSYg?si=-SfVykoaRSHTBk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