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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썬샤인로그 Oct 22. 2020

마음의 모양

삐뚤빼뚤 우르르 엎어지고 튀는 가슬가슬하고 따끈한




햇빛 받았어


햇빛이 말을 하네




코끼리보다 커다랗게
오징어보다 쫄깃하게






방심한 틈을 타 훅 들어오는 너의 마음.


나름 3년간 파악한 세상의 표현을 빌어 서툴게 와르르 꺼내는 한없이 짙고 순수한 마음들. 삐뚤빼뚤 우르르 엎어지고 튀는 가슬가슬하고 따끈한 사랑이 내 마음에 쏟아지면, 비어있는 줄도 몰랐던 내 마음 어딘가가 아득히 차오른다.  따땃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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