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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ㅇㅈluck Mar 27. 2022

프롤로그

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까지 10년 차 인사팀 사람이 회사 다니는 법

재테크(주식/코인), 부동산 투자, 창업, 유튜버 돈 버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저처럼 '직장인'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옥철, 불금, 왜 벌써 끝나는지 알 수 없는 연휴,
 투잡, 부럽기만 한 파이어족, 벌었으니 질러보는 명품,
퇴근 후 꿀맛 같은 야식... 


이런 단어들이 계속 세상에서 먹히는(?!) 이유는 저희 같은 직장인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뜬금없지만, 직장인 화이팅!


저도 이제 막 10년 차 직장인인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직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까지 참 다양하게 다녔네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저는 저와 비슷한 30대, 10년 차 직장인인 끼인 세대분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요즘은 MZ세대다 해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다양함/새로움/변화에 익숙한 그런 시대를 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세대가 처음 직장생활을 할 때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내 의견을 말하는 걸 장려하긴 하는데 그래도 수직적인 분위기가 만연한 그런 애매모호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확연히 다릅니다. 누군가는 이제 저희들을 젊은 꼰대라 보는 (그리고 나조차 내가 가끔은 꼰대로 느껴지는) 그런 사회죠!

근데 억울한 건 직장에서 엄청 열심히 일했는데 그것만으로는 내 집 하나 사기 힘든 현실... 저희 세대는 약간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제가 아르바이트할 때 저 시급 4,000원 받았는데... 그때는 최저시급도 낮긴 했지만 그것도 안 지키는 분들도 많았지요;;) 저희 윗세대는 그래도 열심히 일하면 내 집은 가질 수 있었는데, 그리고 저희 다음 세대는 더 이상 직장생활만이 돈 버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세대인데 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저희 세대는 좀... 애매합니다. 아무튼 저와 비슷한 이런 분들과 이야기도 하고, 이런 사회에서 저는 어떻게 직장 생활을 10년 가까이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좋은 팁도 들어보고 싶고요.


둘째, 사회 초년생/취준생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직장생활만 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인데 그래도 인사팀인지라 사회 초년생/취준생분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와... 요즘 MZ세대분들은 저렇게 생각하시는구나'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희와 완전 동떨어지지 않구나라고 느낄 때도 많답니다. 회사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며, 상사가 저렇게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며, 직장 때려치우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에게 조언을 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 경험과 생각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 것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의미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래서 10년 차 직장인의 회사 다니는 법 9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건 조언도 잔소리도 그 무엇도 아니고 그냥 제 이야기입니다. 글로써 여러분과 수다 떠는 거죠. 그리고 인사팀이라 회사 내에서는 덜 솔직하게 이야기했던 걸 조금 더 날 것으로 풀 예정이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인사팀은 무슨 말과 행동을 해도 사측이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아! 그리고 9가지 각 글을 짧게 쓰는 게 목표이긴 한데 한 번 해볼게요! 긴 글 읽는 것도 피곤하잖아요.

그럼 시작합니다!


세상 모든 직장인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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