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없는 세상 24화

생면부지

by 이현성

삶이 추적추적 내리면

그제야 눈물이라고 말하겠다

없으니 없는 대로 살았건만

손 한번 잡으면

뜨거운 무언가 퍽 터질 것 같아서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

어쩔 수가 없다

이전 23화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