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친구와 선/후배를 잃지 마세요

등잔 밑이 중요

by 최올림

- ‘존버’ 하다 보면 어느 순간인지 정확 치는 않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홀로 지내고 싶고 심지어 스스로 고립시키는 소위 ‘셀프 왕따’를 자처하게 됩니다 (참으로 무섭죠? ㅜ)


- 그리고 다음 단계로는 자위적 해석을 통해 ‘괜찮아~’, ‘이게 편하지~’, ‘다 의미 없어.. 나만 편하고 행복하면 그만이지’라며 나 자신을 향해 일종의 주문을 걸지요


- 외부 소리 심지어 몸담고 있는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도 듣기 싫어지기도 하고 그냥 내 귀에 캔디가 아닌 이어폰을 끼고 단절의 고요함을 즐기게 됩니다 (존버 이 친구 참으로 무서운 녀석입니다)


- 동창회 및 동문회 내지 동호회 그리고 먼 친척과 베프마저 연락이 우선 올 겁니다..”너 뭔 일 있니?”, “회사 잘 다니고 있어?” 그러다가 와전되고 확산돼서 “너 그만둔다며?”란 황당한 소문까지 접할 수도 있답니다


-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나 혼자 만족하는 삶이란 미명 하에 일정 기간 지나면 우리는 이 사회에서 잊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곤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처럼 존재감 제로의 단계로 진입하게 되는 거죠 ㅠ (슬픈 이야기나 엄연한 현실!!)


-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죠~ 힘들 때 내 손을 내 발을 잡아 주는 것은 가족이고요 또 잊지 마셔요 우리 선/후배들은 우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애용하는 존재라는 것을...


- 처해보면 알게 되는 이 단순한 사실, 접해보면 느껴지는 이 멜랑꼴리 한 느낌..


- 그럴 필요 전~~~ 혀 없으니 당당하게 어깨 펴고 할 일 하면서 수축되고 움츠려들지 말고 허리 90도로 곧추 세우고 밝은 앞날만 그리면서 정진 또 정진하는 진짜 멋진 ‘존버’로 거듭나시죠 그러려면 지금 이 순간 바로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마구마구 날리는 것 아시죠? 스팸이 아닌 반가운 파발마라며 생동감 있는 회신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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