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보 발령
• 이번에는 바로 시그널로 이야기를 풀어 볼까 합니다. 옛말에 ‘전운’이 감돈다란 말이 있죠? 전쟁 시작 전 연기는 모락모락, 경적을 깨는 간헐적 말발굽 소리에 하늘은 잿빛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뭔가 등장할 것만 시작할 것만 같은 기운을 말해봤습니다
• ‘존버’들도 내일부터 넌 존버다, 모레부터야 너는.. 이렇지 않습니다~ 서서히 그리고 스스로는 모른다고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각자가 제일 잘 알고 또 각성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하지만 이 친구, 눈에 보이지도 않고 또 객관적이지도 않은데 어찌 느끼냐고요? 뭐 알아야 받아들일 준비를 하던 물리칠 방법을 강구할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 하지만 말입니다... 존버, 이 친구는 일종의 경고음을 보내옵니다. 저의 경우 사실 잘 다치지 않고 수술 한번 아니 깁스 한번 한적 없이 40여 년간 잘 살아왔는데 모 저녁 자리를 마치고 기분 좋게 취했는데 귀갓길 넘어져 결국 손가락이 골절된 적이 있습니다
• 이후 통증이 제법 있더라고요~(다행히 반깁스 상태에 물리치료받고 이제는 치유되긴 했지만)
• 그리고 뭔가 잘하려고 애쓰고 노력한 일도 의도치 않게 일그러지기도 하고 또 주변 지인과도 사소한 건이지만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고...ㅠㅠ
• 뭔가 꽈리처럼 계속 꼬여가는 느낌 아시죠? 그 얽힌 실타래가 일종의 alarm인 것입니다. 한번 울렸다 버튼을 눌러 멈출 수도 있고 또다시 울릴 때 끌 수도 있겠지만 그냥 울리는 대로 둔 적도 우리 있잖아요... 맞죠?
• 그렇습니다! 이 울림은 자동으로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이에 울림을 설정하는 것도 우리고 울림을 멈추는 것 역시 온전히 우리의 몫이 됩니다
• 여러분, 경고음이 몰려오는 순간, 그 순간을 간과하지 말고 깊게 느껴보십시오. 그 짧은 찰나를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순간 이 친구는 점점 커져 걷잡을 수 없이 변모할 수도 있으니까요~~~
• 존버 알람! Noise 가 아닌 sound로 승화시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음으로 만들면 정말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 동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