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비움과 채움 사이

그 무한궤도에서...

by 최올림

- 법정 스님의 큰 가르침 ‘무소유’에 대해선 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요.. 하지만 책에서 그리고 접했을 때만 끄~덕이고 책장을 덮는 그 순간 우리의 소유욕은 다시금 뱀처럼 꿈틀이게 되죠~(머 인간 본성이니 어쩔 수는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이게 아닌데..’. ‘*** 적임인데...’, ‘모야~ 모지?’ 기타 등등...


- 존버가 되기 전 우리 생각들인데요 안타깝게도 존버가 되면 저런 기회는 우리를 거들떠보지도 않게 됩니다. 그게 참기 힘들고 서글프고 슬프고 그런 거죠~ 암요


- 하지만 우리 인생, 직장생활이 끝이 아닐뿐더러 이젠 60도 젊은 이고 80 아니 90 인생 시기인데 일희일비하면서 크지도 않고 사실 중요하지도 않은 저런 소소한 것과 미물에 목을 맬 필요가 있을까요?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 말고요~ 순간은 너무나 화가 나고 정말 아쉽고 그렇지만 몇 년 후 먼발치서 다시 바라보고 조명해보면 그때 내가 왜 그랬지 할 것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에 안빈낙도와 안분지족이 있는데 이 ‘안’ 시리즈가 우리를 참다운 존버로 구원해 줄 껍니다


- 다 한순간 그리고 기다란 인생 여정에서 찰나인데 그걸 못 이기고 못 버텨서 지금까지 일군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게 술잔이고 버리면 또 생겨지는 게 가구이듯이 현재를 즐기고 쓰디쓴 인생도 받아들이고 고독도 맛보면 언젠가 우린 그 어떤 외풍에도 미동하지 않는 외유내강 인재로 우뚝 그 자리에 서 있을 테니까요~~ 놀자는 말 아닙니다! slow and study wins the race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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