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
• 지금은 과거에 비해 그래도 완화된 남북관계 기류가 조성돼 있지만 어렸을 적 ‘반공’이란 기조 하에 북한에 대해 이런저런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 주변 가구들이 통상 다섯 집마다 한 집을 감시하며 동향을 살피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보고한다는 이른바 5호 감시체계
• 참으로 무섭고 섬뜩한 말이지만 북한의 엄연한 현실이라고 학교에서 배웠지요
• 존버 여러분, 흔히 들 누가 나한테 신경 쓰겠어.. 아무도 관심이 없어.. 날 괴롭히는 듯 해..라고 자아 중심적 사고를 하며 우리는 이 시간에도 버티고 있을지 모릅니다
• 하지만 이는 굉장한 착각! 엄밀히 말하자면 주변에선 이미 낙오한 걸로 보이는 존버에게 관심이 업습니다. 나 살기도 바쁘고 이미 경쟁에서 벗어날 걸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 하지만 존버의 일탈행위, 잘못된 행동, 어긋난 자세 등은 어떻게든 소리/소문 없이 확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적어도 상황 자체도 좋지 않은데 낙인까지 당하면 우린 정말 나락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급행선 탄 것이지요 ㅠ
•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그럴 필요 있을까요? 아니 필요가 아니라 그러면 안됩니다~ 늘 우리를 지켜보는 수백 개 아니 수천 개의 눈이 있다고 명심해야 합니다
• 그러다 결정적 순간에 진정한 한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무섭다고요? 설마라고요? 피하면 된다고요? 과연 이런 임시방편 언발에 오줌 누는 미봉책으로 우리는 존버란 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 이 존버의 시간을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하고 좀 더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진정한 멋쟁이 존버가 될 것입니다
• 기억하셔요~ 나한테는 관심 없을지 모르지만 나를 지켜보는 눈은 도처에 있다는 걸요~ 아마 우리가 쇼핑하고 있을 때에도 살짝 마주친 누군가가 있을 겁니다~ 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