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한 개인적 깨달음
1. 나의 글은 한참 모자랐다
2. 글이 돈이 되는 꿈은 잠시 접어야겠다
3. 우는 소리도 하루이틀이다
회사일이 하기 싫다고 해서, 글쓰기를 통해 당장 수익화를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만 친형의 따끔한 조언이 위와 같은 깨달음을 주었다.
글쓰기 또는 책 쓰기를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접근이 수월해졌다는 의미이고, 날고 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퇴사를 꿈꾸며 작가를 꿈꾸고 있었던 터라 그 꿈에서 깨어나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도 오늘 형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글을 읽는 대상과 그 대상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봐야겠다.
내 옆에서 누군가 하루에 한 번씩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할 때 어떤 마음이 들지 생각해 본다면, 나의 글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하기 싫은 건 싫은 것이고, 글이 돈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내 글이 아직 돈이 되기는 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형의 조언처럼 글쓰기는 서브로 하면서, 다른 돈이 되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퇴사에 대한 글이나 말은 잠시 넣어둬야 할 때임을 기억하며 글을 마친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