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 글에 대한 놀라운 사실 3가지

글쓰기에 대한 개인적 깨달음

by 힐러베어

1. 나의 글은 한참 모자랐다

2. 글이 돈이 되는 꿈은 잠시 접어야겠다

3. 우는 소리도 하루이틀이다


회사일이 하기 싫다고 해서, 글쓰기를 통해 당장 수익화를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만 친형의 따끔한 조언이 위와 같은 깨달음을 주었다.

글쓰기 또는 책 쓰기를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접근이 수월해졌다는 의미이고, 날고 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퇴사를 꿈꾸며 작가를 꿈꾸고 있었던 터라 그 꿈에서 깨어나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도 오늘 형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글을 읽는 대상과 그 대상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봐야겠다.

내 옆에서 누군가 하루에 한 번씩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할 때 어떤 마음이 들지 생각해 본다면, 나의 글의 방향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하기 싫은 건 싫은 것이고, 글이 돈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내 글이 아직 돈이 되기는 멀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형의 조언처럼 글쓰기는 서브로 하면서, 다른 돈이 되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퇴사에 대한 글이나 말은 잠시 넣어둬야 할 때임을 기억하며 글을 마친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keyword
이전 06화누구도 자신을 대신 지켜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