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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아니라도 글을 반드시 써야 합니다

by 힐러베어

내가 무엇을 진정으로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이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고,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교훈을 이끌어 내는 에세이도 좋고, 긴 글을 쓰기가 어렵다면 시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있음 직하고 일어나면 재밌을 법한 사건을 묘사해보고 싶다면 소설을 써보는 것도 즐거울 수 있습니다.

꼭 작가가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내가 뭘 하고 싶고, 어떤 방향으로 살고 싶다는 것만 찾는다 하더라도 글쓰기의 장점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주제를 날카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읽는 사람이 나의 글을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는 공감대를 경험할 때 작가와 독자는 그 순간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좋다면 작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앞뒤 재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을 몰입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글에 이런저런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누가 이 글을 읽어줄까, 이 글이 많이 읽히는 주제일까, 책이 많이 팔려 돈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흔들림과 유혹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과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는 사람들이 결국 책을 출간하고 자신을 알릴 수 있습니다.

뾰족한 나의 서사나 변곡점이 없더라도 일단 쓰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누구든 글을 쓸 수 있고, 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읽힐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책 출간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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