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진 이때에 이미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어쩌다 퇴사가 꿈이 되었을까요.
단순히 집에서 놀고먹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회사를 그만둔다면 회사를 다닐 때처럼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울 것입니다.
저 또한 어느 회사든 들어만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취준생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기업을 가는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아예 직장이 없는 상태도 매우 답답했었습니다.
우울증으로 휴직을 했던 시기에도 회사로 다시 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양가적인 감정이 있기 때문에 퇴사는 깊은 고민과 생각 끝에 냉철하게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좋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좋은 것이 정상적인 우리의 감정이니까요.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일을 하기 싫다는 마음에 몸을 베베 꼬으며 글을 쓰는 제 자신이 우습기도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지금, 제2의 인생은 무엇으로 생계를 이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어쩌면 그때까지도 명확한 답을 못 찾고 헤매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던 지금 현재를 살고, 지금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인 요인으로 이리저리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따라 중심을 잡는 것이 현재를 살고 행복을 찾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수많은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입사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과 노력하고 있는 지금도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을 살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은 회사를 다니던, 안 다니던 늘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내 글이 곧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