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이야기 23 Korea
난 로보트도 아니고 인형도 아니고
돌맹이처럼 감정이 없는 물건도 아니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
-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중에서
부다는 출가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면 나는 출가를 통해 1.3점을 얻었다.
내가 이번 학기 때 받아 든 성적은 1.3,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성적이다.
물론 떠나기 전 학점이 낮을 거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낮을 거라고만 예상했지 박살이 났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친구들의 설득에도 여행을 떠났던 것이 후회가 된다.
과연 이런 성적이라면 취업 말고 창업을 해야 할 수준이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야.
내게는 아직 올릴 수 있는 성적이 있는 거 잖아!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이제 졸업이구나.
하 이런 식빵
장점:배려심이 많다.
단점:학점도 양보할 만큼
(a.k.a 학점 요정)
낭만 없는 여행 에세이 담고 있습니다.
글/ 사진_ Instagram@jongmin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