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송 Jan 09. 2020

 2020년의 첫 프롤로그

새로운 인생 이야기를 시작하다.

작년동안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닫고자 노력했다. 여러 감정이 뒤섞여 끊임없는 굴레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나 자신과 마주하기 시작했다. 왜 나에게 이런 시기가 와야 하는 것인가. 과연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낼 것인가 하는 끊임없는 물음에 그저 물음표만 달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오히려 그 물음표가 내면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었나 보다. 책 읽기와 글쓰기라는 아주 좋은 구원자를 만나 감사할 따름이다.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많은 작가분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치유의 시간이었다. 나의 글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의 아픔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브런치에 작가로 신청하였을 때 기획한 글이 있었지만 작가 승인 후  다른 방향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사람'과 ''에게 집중하고 싶었다.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라도 우리와 함께 더불어 인생을 사는 사람이자 삶이다. 먼저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방향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으면 나와 다른 이들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외로운 이들을 더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2019년 한 해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나의 인생 스토리를 꺼내어 펼쳐보고자 한다.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삶들을 보았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억울하고 외롭게 목숨을 잃은 귀한 생명을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다.




경찰관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현장에서 겪었던 희로애락이 담긴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지만 무게감 있게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훨씬 글을 잘 쓰고 지혜로우며 현장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경찰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바랄 뿐이다. 아직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진심을 다해 감사함으로 쓰고 싶다.




2020년에 이루고픈 목표가 있다. 독립 서적을 내어 수익료를 소외계층분들과 미혼모 분들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좋은 일은 늦춰서는 안 된다고 하였거늘 얼른 그 꿈이 이루어 수 있도록 간절함으로 글을 쓰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