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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Jun 26. 2020

2개월에 20KG 감량한 트레이너의 똑똑한 다이어트

다이어트 고수를 만나다. 5편 민우 님.

"어느 날 느닷없이 당긴다고 먹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먹고, 약속 생겨서 먹고, 회식이어서 먹고, 기분이 나쁘다고 먹고, 살은 언제 뺄까요..?

식단 같은 경우는 얼마나 타이트하냐 보다는  '계획한 식단을 오래 꾸준하게 지켜왔느냐'가 식단을 잘하냐의 기준입니다."


출처 - 민우 님 개인 소장


성함, 나이, 직업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남에서 프리랜서 트레이너 활동하고 있는 29세 이민우입니다.

(민우 님 Instagram : minwo_0o)


1. 유산소 운동할 때 선호하는 기구는?

(1). 사이클

(2). 러닝머신


1-1. 위 운동을 선호하는 이유는?

상체와 하체를 같이 사용하는 트레드밀(러닝머신) 특성상 사이클보다 쉽게 심박수를 올릴 수 있으며 비교적 유지가 쉽습니다.


1-2. 이 외에도 특별히 본인이 선호하는 유산소가 있다면?

스테퍼(Stepper)


1-3. 선수가 아닌 일반인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유산소 운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유산소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강도가 높아 버겁다면 꾸준하게 유산소 운동을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 선호하는 단백질은?

(1). 닭가슴살

(2). 소고기


2-1. 위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장 저렴하고 단백질 함량 대비 지방 탄수화물의 함량이 낮아 섭취 열량이나 매크로 설정에 용이합니다.


*매크로 뉴트리션(Macro Nutrition)이란 3대 필수 영양소(탄단지)를 의미한다. "매크로"를 설정한다는 뜻은 본인이 섭취할 알맞은 양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을 정하는 것.


2-2. 이 외에도 특별히 본인이 선호하는 단백질 공급원이 있다면?

돼지고기 뒷다리, 소고기 우둔살, 홍두깨살, 설도, 틸라피아


3. 운동과 식단 중 몸을 만들 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1). 운동

(2). 식단

(3). 운동 5 : 식단 5


3-1. 그렇게 생각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운동을 시작하게 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삼시세끼 거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운동량과 꾸준함으로 성장이 가능합니다. (보통 3-6개월 이내) 하지만 정체기가 분명 찾아올 것이고 그때부터는 필히 식단을 병행하여야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오기 쉽습니다!


3-2. 이 외에도 특별히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Ex. 멘털, 휴식 등등)

휴식과 컨디션이 중요합니다. 컨디션이 떨어지면 대사가 줄어들고 운동 강도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 상태에서 잠을 줄이면서까지 운동을 한다면 분명히 부상이나 체중 정체가 이어질 것입니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아서 혹은 숙면시간이 6시간 밑으로 나올 것 같다면 과감히 운동을 포기하고 숙면과 휴식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운동해주셔야 하며 식단은 필수입니다! 식단 같은 경우는 얼마나 타이트하냐 보다는  '계획한 식단을 오래 꾸준하게 지켜왔느냐'가 식단을 잘하냐의 기준입니다.


4. 아침과 저녁 중 선호하는 운동 시간대는?

(1). 아침

(2). 저녁


4-1. 위에서 선택한 시간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시간 절약 및 사람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


5. <다이어트> 시 치팅데이의 필요성은?

(1). 필요하다.

(2). 불필요하다.


5-1. 위 질문의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일반인들의 경우 계획한 식단을 3-4개월 지키는 것은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진행하지 못한 채 포기하게 만듭니다. 또한 한 번씩 치팅데이를 갖고 나면 낮아진 대사도 올리고 앞으로 계속될 다이어트 의지를 올릴 수 있습니다. 대신 치팅도 계획적으로 활용하여야 합니다. 2주에 1번 정도 드시고 싶으신 음식 드시되 전 후로 유산소 운동 시간을 추가하거나 탄수화물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작용을 적게 가지고 가면서 치팅의 장점을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당긴다고 먹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먹고, 약속 생겨서 먹고, 회식이어서 먹고, 기분이 나쁘다고 먹고, 살은 언제 뺄까요..?


5-2. 치팅데이를  갖는다면 주 몇 회를 선호하시나요?

2주에 1회 정도


6.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 선호하는 탄수화물 종류는?

(1). 고구마

(2). 밥 종류(쌀밥 or 현미)


6-1. 위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고구마는 식사 느낌보단 간식 느낌이 강하고, 한 무더기 삶아놓으면 보관도 쉽지 않습니다


6-2. 이 외에도 특별히 본인이 선호하는 탄수화물은?

오트밀


7. 다이어트 식단 구성 시 야채를 즐겨 드시나요?

(1). 즐겨 먹는다.

(2). 잘 안 먹는다.


7-1. 즐겨 드신다면 어떤 야채를 얼마나 드시나요?

다양한 종류의 야채를 끼니당 100g


출처 - 민우 님 개인 소장


8. 본인이 선호하는 운동 부위는?

(1). 상체 운동

(2). 하체 운동


8-1. 이유는?

약점이 작은 프레임이다 보니 프레임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8-2. 특별히 어떤 웨이트 동작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될까요?

대근육 위주의 운동(EX 등, 하체)


9. 다이어트 시 선호하는 운동 순서는?

(1). 웨이트 운동 후 유산소

(2). 유산소 운동 후 웨이트


9-1. 위 질문의 답변에 대한 이유는?

유산소도 강도 있게 타면 웨이트 운동에 지장이 갑니다. 또한 웨이트를 선행해줌으로써  유산소 운동 수행 시 탄수화물보다 지방의 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줍니다.


10. <다이어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 주세요.

(1). <다이어트>는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터는 쉽다.

(2). 매번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10-1. 위 질문의 답변에 대한 이유는?

본인의 데이터( 본인에게 맞는 탄단지 식단구성, 운동, 식욕 참는 요령) 등이 축적되면서 점점 쉬워집니다.


11. <다이어트> 기간에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칼로리 음식이 앞에 있다면?

(1). 일단 먹고 고강도 유산소로 뺀다.

(2). 절제하고 식단을 먹는다.


11-1. 위 답변에 대한 이유는?

계획한 치팅이 아니면 먹지 않습니다. 먹으면 앞으로 1주일 동안 고생할걸 알기에..


12. 본인이 생각했을 때,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이조절


13. 제일 많은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시작 시점부터 몇 KG까지 감량을 해 보셨나요?(Ex. 6개월 만에 10KG 감량)

2개월 만에 80부터 60까지


14. 기억에 남는 본인의 다이어트 에피소드 하나 부탁드려요!(Ex. 어설픈 Keto 다이어트 시도 실패사례, 과다 수분 섭취로 인한 탈수 증세, 살 빼고 환골탈태한 모습의 사진 투척으로 SNS Follower 급상승 등 )

대학교 졸업반이었을 당시 졸업 작품과 시험기간이 겹쳐서 시합 준비를 할 때가 있었는데, 사이클 위에서 공부하고 잠을 줄이며 새벽에 운동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시합 당시 경험도 없고 데이터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많이 열심히 독하게 하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컨디션 조절 실패와 근손실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서 뛰었지만 첫 대회에서는 흔히 말하는 병풍 서고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더 독기 품고 제대로 배우며 좀 더 똑똑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15. 끝으로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만의 다이어트 팁을 하나만 적어주세요!

한국에는 현재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들이 많습니다. 닭가슴살도 소시지 스테이크 볼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고 스테비아, 제로칼로리 음료 식품 , 시럽, 저탄수 빵 등등 충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먹을 도시락과 식품을 구매하고 준비하는데 시간을 쓰기 어렵고 그로 인하여 배달음식이나 충동적으로 음식을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쉽고 간편한 것만 찾아서 먹는 식습관만 고치면 좀 더 <다이어트>가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민우 님 개인 소장




https://brunch.co.kr/magazine/dietssapgosu




https://brunch.co.kr/brunchbook/10dieters


메인 Photo : 최민구 작가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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