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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Why를 꼭 찾으세요

by 부아c Feb 11. 2025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글의 문구입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갖기 쉬운 프레임은 대개 하위 수준이다. '당장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남들도 다 안 하는데 뭘' 등과 같은 생각은 하위 수준 프레임의 전형이다.


그렇다면 상위 수준과 하위 수준 프레임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왜)'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어떻게)'를 묻는다는 점이다.


상위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그래서 궁극적인 목표나 큰 그림을 놓치고 항상 주변의 이슈들을 좇느라 에너지를 허비하고 만다. 


<프레임>, 최인철


최인철님의 인사이트에 깊이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제 기준에서 세상을 잘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Why"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세상을 제자리걸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How"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세상의 사람들을 "Why"와 "How"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꾸준히 글을 써온 많은 인플루언서들은 "Why"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내가 나의 글을 쌓고 온라인 명함을 만들어야 직장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겠다,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겠지,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겠다. 이 분들은 "Why"를 완성하고 나서 그다음 "How"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글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사람들은 "How"에 대해서 먼저 생각했습니다. 글 쓰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지,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글을 쓴다고 되겠는지 고민합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거나 우선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간절한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How"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곧바로 힘든 이유들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쉽게 포기합니다. 


이러한 패턴은 비단 글쓰기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에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먼저 "Why"를 생각하십시오. 무언가를 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부터 생각하세요. "How"는 그다음입니다. 최인철님의 말씀대로 "Why"라는 최상위 프레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Why"가 강력한 이유는, 간절한한 "Why"가 있으면 "How"는 저절로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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