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오늘은 카페에 가서 여유롭게 책도 읽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볼까?'
'음.. 어제 주말이었으니 오늘은 그냥 좀 쉬자, 카페는 내일 가지 뭐'
난 그때 바로 카페로 가서 여유를 누렸어야 했다.
사건은 어린이집 하원 후 발생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이를 하원 시킨 후 낮잠을 재웠다.
1시간 30분 뒤 낮잠에서 일어났고 얼굴이 뜨거웠다.
설마...?
체온을 재보니 37.7도...
아기가 열이 난다는 것은..
앞으로 일주일 가량 어린이집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음 주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봄방학.
그렇다는 것은 2주간 가정보육 당첨!이라는 것이다.
아... 그냥 낮에 카페 갔어야 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 좀 쉴만하고 무엇을 하려고 계획하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오늘 얻은 교훈은
아이를 키우면서 '노는 것'은 절대 미루면 안 된다는 것.
오늘부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