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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bin 이선종 Oct 07. 2019

힘을 뺀다는 것은

억지로 잘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

두렵고, 무서운 10월 다가왔다

10월이 됐다는 말은 도모브로더의 변화가 초읽기로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모를 만든 Hugh가 공식적으로 사임하는 달이자 새로운 리더십이 공개되는 달이기도 하다. 2019년 5월 보스턴에 있는 브로더 방문, 7월 사업부장, 11월 디지털PR 사업부 대표로 발탁. 이렇게 써 놓으니 굉장히 성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은데 사실 요즘 정신 상태는 피폐하다. 괜찮다고... 사실 부러운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어도 거부감과 부담감이 더 앞선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몇 년째 적혀 있는 말이 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에 속담이자 내가 힘들 때마다 보는 조달환의 세바시 영상에서 나오는 말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했지만 뜨지 못한 배우 조달환, 그 영상을 볼 때마다 위로가 되는 말들이 참 많다. 그의 어머니가 해준 말이라고 소개된 것 중

연기를 좋아하고, 사랑해야 배우가 되지 배우가 되려고 연기하면 못쓴다. 교수가 되려고 공부하면 교수가 안 되고, 진짜 공부를 좋아해야 교수, 학자가 된다
 

진심 명언이다. 대표가 되려고 일을 하면 대표를 할 수 없다. 매일 스스로를 위로하지 못할 테니까... 사람을 좋아하고, 커뮤니티를 사랑해야 대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은 모든 것에 시작이라고 한다. 내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고, 두려움이 발목을 잡는다.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누군가의 노력에 진심을 다해 소감을 이야기하고, 함께 보완해서 완성하는 일 


오늘의 솔루션

사랑은 연인 사이에만 있어야 하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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