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지 못한 이야기
오늘 꿈속의 당신은
나를 향해 어제보다 더 밝게 웃네요.
그리고 나를 안아주네요.
나와 여행도 가고
내겐 당신뿐인가 봐요.
그런데
여전히 밥은 안 넘어가네요.
이상하죠?
별거 아닌 일인데.
지금까지 이런 적 없었는데
꿈에 당신이 보이는 거 보니
곧 당신에게 연락이 올 거 같아요.
한숨 더 자고 나면 괜찮을까요?
글을 쓸 당시에 대상이
여전히 누구인지 모릅니다만,
내 글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거 보니
그때의 감정은 지금과 많이 달랐겠죠?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그런 게 젊음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