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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소리 Nov 22. 2023

나를 넘어서는 눈물들이 흐르기 시작했다.

눈물의 씨앗은 사랑이 아니라 성장이었다... page6

성장의 길은

외로움의 시작이.


그것은 많은 걸

버려야 하는 길이

책임을 지는 자리이며

무리에서

자발적 추방자가

되는 선택이다.


목표한 바에 대한

성공을

맞이하기 위해서

나로서 바로 서는

나만의 소명을 찾고

남다른 발걸음을

매 순간 내딛는 이었다.


성공은 그렇게...


기존의 나를

넘어서는 과정 속에서

정면으로

나 자신과 독대하

무수히 깨어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홀로 흘린 눈물의 양은

그야말로 한 트럭이었고

그 뜨거움의 온도는

부족한 스스로에서 

탈피가 필요했던 만큼

벅차게 뜨거웠으며

가끔은 처절하게 쓰라렸다.


나는 몰랐다.

내가 어디에 서 있었는지를.

무엇이 그토록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자

스스로를 다그쳤는지를.


그것을 알게 되면서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맞아야 했는지

지금 돌이켜 보니

'성공'이라는

목표의 정점을

맛보기 위해서는

대가지불이 정확히

필요했던 것이다.


전까지 나는

먹고사는 일

매일 해결해야 하는 것에

날마다 목표치를 정하고

그것을 완수함으로 살아왔었다.


그러나

가슴에 일렁이는

뜨거운 무언가가

늘 나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 뜨거운 무언가 정체는

내가 만난 인생일을 하며

'남다른 성공'에 대한

갈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목숨처럼 존귀한

나의 두 아이들을 위해...

20대와 30대에 홀로

아이 둘을 키우느라 

치열했던 이유로 

진정한 나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나를 잡아끄는 아쉬움에 대해..



나는 책임있는 결과가 필요했다.



그 시절 어느 카페에서 문구가 와닿아 찍어 소장



남다른 성공!

누구나 인정하는

사회적인 성공 말이다.



그것이 내 삶의 스토리에서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일로써 정상에 서고

보상으로 따르는

경제적 풍요와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유함에서 오는 허탈함까지...


나는 그것 필요했다.

너무나 절실히 원하고 꿈꾸었다.


결국은

목표한 바 이상의 성공으로

입신하여  양명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은

'내가 이럴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였다.


삶의 많은 성공과 실패 중에서

나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한

가장 큰 사회적인 결과물이었다.







그때 지인들 중에서

내가 먼저 절교를 선언했던

H언니는

나의 가슴에 품은

남다른 꿈을 몰랐고

그걸 드러낸 적 없던

나였기에

함께 편안하게 놀던

동무가 사라질까

두려운 마음이었던 거다.


소위 말하는

시기며 질투는

그 이후 나의 성공을

가로막으려는

수많은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정도는 웃고 넘길

수준이었다.


어떠한 한 개인이

남다른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무수한 자신과의 싸움과

고찰이 필요하고 

그 길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들이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의 탈을 쓰고 찾아든다.


그것들을 겪고 넘기며

우주의 기운까지 받쳐준다면

나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

성공에 이르는 때를 맞아

원하는 바

성취의 절정의 순간을

맛볼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평소 나는 유순하지만

강단 있는 성격이었다.

다만 함께 잘 지내던

언니들에게는

예의를 깍듯이

지키는 편이었고

불손한 언행은 삼가는

마음으로 대했다.


사실 나는 사람에게

진심인 편이었다.


내가 화장품 사업이라고

시작하자 주변에서

'팔아줄게~'

'팔아줄게~'라며

'널 위해 사 줄 테니

 가지고 와'라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나는 그런 분들의

호의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 안에는 생색내기와

맞교환 형식의

다른 저의가 내포되어

있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제품이 진짜 필요한

고객들로 출발해서

뻗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묻지 마 판매는

금액이 아무리 커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겐

제품을 살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처음에 얼마간은

발품을 어마어마하게 팔았다.

진짜수요를 찾기 위해 

지인들을 배제한

개척으로만 손님을 만났기에

하루를 분, 초로 나누어

움직였다.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수많은 사업적 유혹들이

쏟아져 나왔다.


내가 가려고 하는

사업방향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그에 맞지 않는 것이라

판단되면 전부 커트시켰다.


어떻게 어디서부터

내가 그런 사람이었는지

싶을 만큼 나는

준비된 비전으로

단단히 무장된 상태였다.

아마도 그동안 꿈꿔오며

차곡차곡 언젠가 만날

이날의 나를 위해

준비해 온 공부

독서와 일기

힘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

H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소리야~ 볼 한번 쳐줄 수 있어?"


그때까지도 언니는

나의 일을 탐탁지 않아 했고

단 한 차례도 내 제품을

팔아준 적도 없었지만

내가 섭섭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던 이유는

서로 어려울 때도

마음으로 잘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일하다 보면 겪는 수많은

부정적인 편견의

하나 정도로 생각했다.


그녀가 마음 힘들어할 때

위로를 건네고

그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 노력했고

나는 잘하지도 않는 술을

함께 하는 날이면

언니의 홀로 하는

귀가가 안쓰러워

집 앞에서 들어가는

모습까지 보고서야

집으로 올 만큼

나는 H언니에게

마음을 다했다.


그때가 사업 초창기였기에

그녀 외에도 많은

부정적인 상황들을

자주 접할 때였다.


"아.. 바쁜데 언니~

일해야 해서^^

이게 혼자 해도 엄청 바빠~

미안한데 시간 내기가 어렵겠어요~"


일에 몰두된 초장기였고

온전히 집중하고 있었기에

잘 치던 골프 잠접고

일에만 임하고 있었다.

다만 고객소개나

제품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소리야~손님 소개 해주려고~

내가 제품 얘기 했더니

필요하다는데

나는 설명이 안되잖아^^

네가 와서 상담 좀 해주고

명함도 알리고 하라고

일부러 만든 자린데

볼 한 번만 쳐주라^^"


나는 다시 한번 되물었다.


"일이라는 거지?

내가 가서 명함을 드리고

필요한 제품 설명을 하는 게

주목적으로 가된다는 거지?~~"


나 또한 그녀의 인간관계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다시 한번 나의 목적성을

상기시키는

물음을 던지자 그녀는

"그럼~ 그렇게 하라고"라고

대답했다.


당일에 나는 바쁜 시간을 내어

약속한 골프장으로 향했다.

도착한 그곳에는 H언니와

처음 보는 남자들이 2명 있었는데

사전 정보를 챙기지 못하고 가니

무척이나 어색다.


나는 골프를 치는 90프로 이상이

평소 친분 있는 언니들이었고

나머지는 연습장 월례대회 등

공식적인 혼성 게임 아니고는

남자분들과 볼을 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날 갔던 골프장



괜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도 싫었고

볼 만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친다는 원칙을 두고 있었기에

사실 쉽게 라운딩 약속을

잡지도 않는 편이었다.


그들과의 라운딩은

다소 불편했지만

볼치는 사람끼리의

매너가 있으니

기분 좋게 18홀 

마무리 했다.


골프는 4인이 함께 치고

게임이 마무리되면

식사를 함께 하는

그들만의 암묵의 룰이 있는데

그러면서 친분이 쌓이기도 한다.

또한

골프를 치며 보이는

각자의 성향과

매너로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태도까지

알 수 있어 다시 보지

않기도 하는 등

나름의 관계성의 잣대가

되기도 한다.


그날 남자 둘은 볼 치는 동안은

나름의 선을 넘지 않는

매너가 있었기에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온 이유를 밝히며

해야 할 일을 하고

귀가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술이 한잔씩 오가는

식사 자리

내가 술을 거부하자

H언니는 내 발등을 살짝

꼬집으며 한잔만 하라는

제스처를 했다.


나는 아랑곳 않고

내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를 밝히며

어떤 분이 제품이

필요한 건지 묻자

그중 나와 파트너로

함께 친 사람이  

자신에게 설명해 주라고

대답해 왔다.


그러자 H언니는

그 얘기는 나중에

밥 먹고 나서 하라며

술도 한잔 하며 

즐겁게 먹자는 이야기로

내 상담을 끊어버렸다.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지만

평소 언니의 성향을

알고 있으니

언니가 그 두 사람에게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일 거라 생각하고

하던 이야길 접고

식사를 마쳤다.


밥자리가 끝난 후

그 상황에서는

일이 진행되지 않겠다는 판단에

구차하게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

먼저 가보겠다는 인사를 했다.


그때 공교롭게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

평소 친하게 지내는 G언니였다.


"소리야~ 

H의 전화를 받았는데

너도 함께 있다며^^?

같이 와라~

얼굴 보자^^얼굴 잊어버리겠어~

올 거지^^?"


G언니는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나의 일, 

화장품 사업을 만나게 해 준

 장본인이었기에

거절할 수가 없었고

오랜만에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겠다는

마음에 함께 있던 4명은

자리를 이동했다.



그때 G언니는 단란주점이라는

업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수년간

옷가게를 했던 언니는

내가 처음 동대문 입문할 때도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인연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곳 방 하나에

안내되어 들어갔다.


너무나 반기는 G언니에게

 인사를 하고

함께 온 H언니 G언니

오래된 사이여서

떠들썩하게 인사를 마치는 동안

테이블에 남자들이 시킨

양주가 세팅이 되었다.


얼마 후 일하는 아가씨

두 명도 들어와

나는 어쩌다 보니  

큰 테이블 구석 코너쯤에

자리가 되어 오가기가

불편한 상황이 되었다.



금방 나갈 마음으로

가방을 무릎에 두고

한잔씩 따르면

나가리라 생각했다.

볼 칠 때 존대를 하며

매너를 보였던 남자는

그 자리에 가자

나의 이름을 부르며

말을 놓았다.


"소리야~

 내가 오빠니까 말 놀게^^

 자~~ 한잔 하자^^!!""


다 같이 따른 술에

맞은편 끝에 앉아 있던 H언니는

뭐가 그리 신이 난 건지

내 기분과 다르게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그래 소리야~! 한잔 해~~

  왜 이리 비싸게 굴어~~^^"


나는 웃으며 한마디 했다.

"오늘은 술이 안 받아~언니^^

 담에 한잔 할게^^

 먼저 한잔씩 하세요~"


그러자 내게 말을 놓던

내 옆에 남자가

억지로 술잔을 손에 쥐어주며

건배를 외쳤다.

모두가 신나게

함께 마시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나는 잔을 들고 있다

그냥 내려놓았다.


남자는 술을 한잔 비우고는

나를 물끄러미 다보았다.

영문을 몰라

의아한 표정을 짓는 나에게

"안주는 소리 입술~~"이라며

나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잡고

껄껄 웃었다.


모두가 웃었다.

H언니는 큰소리로 웃었고

함께 있던 아가씨들도 웃었다.

나만 빼고 모두가 즐거웠다.


그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헛웃음이 나왔다.


그러는 사이 그는

다음 잔을 따르며

분위기를 주도해 갔다.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다.

술자리 농담이라고

다 받아주어야 하는 거라면

나는 그 자리에

있고 싶지 않았다.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르며

벌떡 일어나 가방을 들었다.


양옆에 사람들이 있어

나갈 수 없는 상태였기에

모두가 웃는 그 순간에

나는 테이블 위를 

술잔들을 피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

문 앞에 섰다.


그러자 얼음장 같아진 분위기에서

모두가 어안이 벙벙하게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뒤돌아 서서 말했다.


"어울리는 사람들끼리

재미나게 드세요.

저는 하나도 재미가 없을뿐더러

당신의 그런 농담을 받아 줘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어요.

이런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우리가 편한 사이입니까?

말하건대 당신은 저질이야"


그리고는 문을 박차고 나왔다.

밖에 있던 G언니가 무슨 일이냐며

나를 잡아 세웠다.


"저 안에 어떤 놈이 한잔 먹고

 오늘 처음 본 나한테

 입술을 달래!

그걸 듣고 H언니가 웃는데..

테이블 위로 걸어 나왔어. 

영업에 지장 줘서 미안해 언니. 

근데 나 이러고 갈게요!

기분이 너무 안 좋네"


"뭐야~!! 어뜬새낀데!!?"


세상 여성러운

G언니가 격노해

평소 잘 쓰지 않던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그 방을 향해  뛰어갔다.


내가 기분 나빴던 건

그 남자의 불손한 행동보다

내가 그 자리에 있기까지의

일련의 과정 중

H언니가 보여준 행동이었다.

그녀의 웃음소리가

다시 한번 들리는 듯

불쾌감이 밀려왔다.


가방을 챙겨 지하를 올라

1층으로 향해 고 있을 때

H언니가 뒤에서 뛰어올라오며

나를 붙잡아 세웠다.


"소리야~~ 왜 그래?

그 정도 농담도 소화를 못하면서

무슨 사업을 하냐?

농담이잖아~농담.

네가 이해해~

지금 엄청 미안해서 너 찾고

난리도 아니야~

들어가서 풀고 가라^^

제품도 팔아야 하잖아~

니 거 비싼 거 50만 원짜리

그거 두 개 사준데~얼릉가자^^"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주책없이 흘러내렸다.

나는 분노했다.


"뭐라고?..

지금 언니 그 말.. 진심이야?

우리 겨우 이 정도니?...

나 보고 맨날 내 동생이라며?

네 동생이 저런 놈한테

저질 섞인 농담이나 듣고 있는데....

그게 농담이었던 어떻든

내 기분이 이렇게 더럽다는데..

언닌 지금 나보다 저 남자 기분이

 중요해서 날 잡는 거야?"


나는 언니의 손을 뿌리쳤다.


"소리야!!

그게 뭐 그리 기분 나쁠 일이야?

네가 예민한 거야~ 

가서 사과받고 제품도 팔고 가~

뭐가 문제니?

다 그렇게 영업하고 하는 거지..

저 사람들 나쁜 사람 아니야!

돈도 많고~

알아두면 좋지"


기가 막혀왔다.


평소 언니는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았기에

그녀의 인간관계가

비즈니스적이든

개인적인 것이든

관여치 않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달랐다.


"그건 언니 너의 사고방식이고!!

난 그렇게 안 팔아!!

그렇게 할 거면

이 일 시작도 안 했어.

내가 언제 언니한테

도와달라했어?

이런 식으로 사람 기만하면서

이게 날 위한 거라고..?

나는 언니!!!!  

정말로 내 일을 사랑해.

그래서 진짜 잘해볼 거야!!

내가 추구하는 건 돈이 아니야!

그러니 이런 식의 도움이라면

정중히 거절할게.

진짜~우리가 마음을

나누던 사이는 맞니?

이렇게도 서로를 몰랐던 거야?

나는 안 들어갈 거고 

저 사람에게

사과받을 필요도 없고

다시는 이런 자리 

나를 두지 않아.

그러니 언니 부탁하는데..

우리 당분간 보지 맙시다.

나.. 가요..!"


나는 소리쳤다.

나를 잡아 끄는 언니의 손을

다른 손으로 꽉 잡아 내려놓고

그만하라는 무언의 눈빛을 남기고

나는 걷기 시작했다.


뒤에서는 그녀의 큰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고

핸드폰에서는 끊임없이

전화벨 소리가 울렸지만

나는 걸어서 한참인 집방향을 향해

앞만 보고 걸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가슴속의 분노가 치밀었다.


'나는 그런 식으로

제품을 팔 생각도

사업을 확장시킬 생각도 없는데

그렇게 내가 보이는 것인가...?'


'그 어느 때보다

잘해나가고 있는데

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훼방인거지...?'


'내가 남편도 없고 혼자 사니까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였니...?'


'나는 꼭 반드시 이 일로 우뚝 선다...

반드시 성공한다...'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한참을 걸어 도착한

어떤 버스정류장 벤치에

나는 멍하니 앉아

내 안에 일어나는

분노가 무엇 때문인지

살피기 시작했다.


'왜... 우는데?

왜... 그렇게 화가 나는 건데?'



필사로 남긴 그날의 다짐



그때 나는

다시 한번 일렁이는

뜨거운

내 속의 동기를 찾아냈다.

'모든 걸 뚫고 나는 성공한다.

부정적인 앞으로의

수많은 요소들에도

나는 더한 절대긍정으로

반드시 성공한다.'


혼자 살아오며

치열하고도 고달팠던

나의 삶의 순간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미래의 안락한 나의 비전에

포커스가 맞춰져 살아왔다.


그러는 사이 힘이 없어 겪었던

서러움들도 많았던 터라

마음먹고

나를 일으켜 세우려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부정적 요소들 앞에 서면

강하게 반발하며 더욱

나를 단단히 무장시키는

동기로 삼게 되었던  같다.


해병대 명언 중 

이런 글귀가 있다.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좌절해도 주저앉지 않고

슬퍼도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외로워도 등을 보이지 않는다'


나는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제부터 울지 않는다.

웃으며 그 어떤 부정적 요소들에도

내가 더 크게 마음을 갖고

웃으며 맞이하리라'


'기존의 나를 넘어서는

뜨거운 눈물들이

씨앗이 되어

반드시 이 일로 나는

목표한바 성공하겠다.'



시리도록 뜨거웠던

그 밤의 나의 성찰은

두고두고 나를 지켜주었다.



나는 강해져 갔다.

에너지도 사업성도 인간관계도...

점점 더...확장 되며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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