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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소리 Nov 30. 2023

나 자신과의 의기투합이 가장 중요한 이유

내 인생의 길잡이는 책이었고 일기는 내 삶의 나침반이었다...page 7

내 안에 잠재된

나를 만나는 시간들이었다.


목표한 그것을 향해 나아갈 때

그 목표한 바가 뚜렷하고

명확할수록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것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다.


진짜... 그 목표한 바를 이루고 싶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

가장 먼저 방해하는 요소들을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지_The 소리



좋은 방향을 설정했다면

그 방향에 맞는 목표의 최정점에

오로시 키를 맞추고

모든 부정의 요소들을

과감하게 잘라 내어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자주자주 점검해 주어야 한다.


내가 인간사에서 처음으로 절교를

선언한 H언니와의

일련의 사건이 있은 며칠 후

나는 장문에 문자를  그녀에게

보냈다.




'언니.. 며칠 동안 생각정리를 했는데

우리가 서로 잘 지내온 시간들 동안

내가 언니를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고요.

수많은 추억들이 떠오르고

이렇게 문자로 나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니

이해하기를 바래요.

언니..

나는 혼자

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지만

나름의 기준과 방향이

명료한 사람이에요.

한 번도 나의 비전을

언니에게 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나는 남자도 돈도 넘어서는

인간적인 성공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나 자신의 가치가 성장해서

세상 어느 한 부분에라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런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내 아이들의 엄마로

삶의 선배로..

삶 앞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살며

멋진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런 일을 끊임없이 찾아왔는데

드디어 그 일을 만난 거예요.

돈.. 때문이 아닙니다.

소중한 가치를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지켜온 회사의 제품이기에..

내가 만들어도 저렇게는 못 만들 만큼

정직한 제품이기에..

나의 양심을 팔지 않고도

얼마든지 팔아도 좋을

행복한 제품이기에..

누군가의 슬픈 고민에 도움이 될

뭉클한 제품이기에..

그런 가치를 지켜온 오랜 전통의 회사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벅찬 감동으로

그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저는 이일을 하는 거예요.

언니...

그런 이유로 나는 이 일을 사랑하기에

잘.. 해 나갈 겁니다.

비록 지금은 나의 가치가

그저 그런 상태일지라도

나는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기를

주저치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배울 겁니다.

그래서

그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상태라

저번처럼 마땅하지 않은 형태의

판매나 만남은

결코 원하지 않아요.

언니의 마음까지

왜곡하지는 않겠습니다.

방식이 다를 뿐..

나를 생각했던 마음은 기억할게요.

다만 언니..

이 일로 내가 반듯하게 바로

그때 언니를 다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스스로 좀 더 강해지고

주변의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때까지는

홀로 가볼게요.

그래서 언니.. 내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전화.. 문자 하지 말아 주세요.

받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의사표현 없이

언니의 전화를 안 받는 건

언닐 기만하는 것 같아

불편한 이야기지만

솔직한 심정 전하는 것이니

언니도 하는 일에 매진하시며

늘 건강하길 바래요.

이런 선택에 사과가 필요하다면

그건 이 일로 우뚝 선 다음에

또한 내가 먼저 전화를 한다면

그것은 사과를 드릴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일 테니

저의 사과를 받아 줄 날을

기다려 주시는 것은

감사할게요.

불편함을 감수하는 소통으로

마음 전하지만

언제나 언니가 행복하길

동생은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문자를 보내고 나는 더욱 선명해진

나의 사업방향성과

인간적인 삶의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어찌 보면 유연하지 못한

처신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때는 내가 하려던 일로

강건해질 때까지

어떤 외부적인 흔들림에도

더는 영향받지 않아야겠다는

고심 끝에 나 자신에게 선언하듯

생각한 바를 표현한 것이었다.


이 후로도 더 많은

부정의 요소는 여러 모습으로

나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기에

나의 의지와

긍정의 에너지를 키우는 것만이

그것들 가볍게 넘어서며

앞으로 전진하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내가 찾은

성공의 답..

성공의 열쇠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이미지_The 소리



내가 나를 어떻게 운영하고

이끌고

바로 세우는가가

할 수 있고 없고의  키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했다.


어떠한 일이 생기거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때

나는 더욱 냉철해졌다.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우고

배수의 진을 쳐

냉철한 판단으로

상황에서 냉정하게

해쳐 나올 때야 말로

버릴 것과 챙길 것이

명확해지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금 전진할 수 있었다.


아이 둘을 홀로 키워오면서도

많은 어려움들과

속상한 상황들에 직면할 때면

내가 생각하는 방향은

'어떤 것이 정말

아이들을 위한 선택인가'... 였다.


그래서 감정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일정 부분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게

상황을 명확히 고지하고

어려움을 알고 견디게 했다.


문제의 해결 이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내 마음을 스스로 챙기는

일기를 쓰고 책을 읽으며

이성적 해결을 하느라

못다 꺼낸 감정의

부스러기들을 정돈했다.


주어진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일단 꿈을 꾸는 것이었다.

다음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것을 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나 자신과의 대화였다.

그  대화를 통해

우선 먼저

나 자신과 의기투합이 되어야 하고

의기투합이

힘을 발휘하려면

공부가 필요했는데

내게는 책을 통해 만 

전 세계 수많은 멘토들이

그 공부를 가르쳐 준

스승들이었다.


그 공부를 통해

나의 생각이 그들과 같음을 확인하고

몰랐던 더 깊이감 있는

사실 들을 배워가면서

스스로를 믿는 힘과

스스로를 일으키는 힘이

점점 더 강해지면

의식이 변화되고

가려고 하는 길에 대한

확신이 생겨났다.


내 인생의 가장 첫 번째

길잡이가 되어준 분은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저자

서진규 스승님이다.


20대 초반 두 아이를 낳고

삶의 소용돌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할 때에

운명처럼 이끌려 만난 그 책 한 권은

나의 40대까지의 인생 전체의 롤모델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꺼낼 수 있게

인생 굴곡의 모퉁이마다 몇 번이고

되뇌며 나의 멘털을 잡아주었다.


이 세상 유효하지 않은 경험은 없다.

그 어떤 경험도 거름이 되고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것은

비단 내 인생에 결코 없었으면 하는

나쁜 경험으로 치부되는 시련일수록

그 값어치는 약이 된다.

문제는 그 시련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따라 경험으로 삼을지

불운의 상처로 남길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 읽었던

동화전집 100권의 책으로

상상력 가득한 유년기를 보냈다.

책 속에는 수많은 시련들도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 버리는

씩씩하고 강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다.


그들은 그 시련을 통해 배우고

그것을 딛고 일어났기에

영웅이 되고

성공자가 되었다.


나는 환경이 열악한 상태가 되었을 때

그런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나만의 시련을 딛고 일어나

그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로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돌파구로 삼았다.


이후 수많은 성공학, 인문학,

심리학책들을 읽었고

이면지에 인터넷 자료들을 출력해

나만의 모음집을 만들어 읽으며

독서를 통한 배움에 파고들었다.


내 안의 꿈을 찾아내는 법,

간절하게 원하는 걸 찾아내어

나를 꺼내어 놓은 법,

나 자신과 대면하는 법,

진짜 내가 원하는 성공이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어주고 싶은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나를 찾고

발견하는 과정을 향해

지속적인 발걸음을 내딛어 갔다.


그래서 나의 멘토들은 전부 책을 통해

만나진 분들이다.

나폴레옹 힐 , 데일 카네기,

서진규 박사님,

랄프 왈도 에머슨, 워런 버핏,

로버트 기요사키,

도널드 트럼프, 윈스턴 처칠, 괴테,

파올로 코엘료,

최근엔 손웅정 감독님.. 등등등  

많고도 많다.


그들과 함께한 여정이

참 행복했다.


책이 나의 인생의 길잡이였다면

그 길을 향해 나아갈 때

나침반이 되어준 것은

일기였다.


나에게는

20년 가깝게 쓴 일기가 있는데

그 일기는 수많은 나의 자아가

담겨 있다.

힘든 날에 기쁜 날에

비가 오거나 폭풍이 몰아 치거나

지독하게 외롭거나

벅차게 감동받았거나..

비전에 충만했거나

혹은 무너졌던 어떤 날들까지...

일기 안에는 무수한

그저 그런 순간의 내가 담겨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시간이 지나고

쭈욱 읽어보니

힘이 들 때면

그 일기장 앞으로 와

그날의 나를 꺼내 놓으며

기도도 하고 울기도 하고

위로도 하며 나 자신과 대화를 하면서

초심을 잡는 묵직한 중심추가

되어주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스스로를 일으키던 기록 중에서



일기장 초입에는

원하는 삶의 방향을 숙고해서

적어두었었는데

그 이후 20년 가깝게 지난

지금에도

나는 그 방향을 잃지 않고

여전히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많은 그저 그런 나를 넘어서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기장 속 나는 참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돌이켜 읽으며 뭉클해지니

삶 앞에 더욱 겸허해지고

감사해진다.


기록의 힘..

쓰기의 힘이 이리도 강렬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며

나의 회고록을 이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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