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한 종류이며 보통 나리꽃은 옆이나 아래를 보고 피는데 ‘하늘말나리'는 검정색 반점이 찍힌 붉은색 꽃이 꼿꼿하게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운다.
전쟁이 났을 때 많이 번지는 병으로 일명 ’학질‘이라고도 하며 하루 걸러서 앓는 병으로 ’하루거리‘라고도 하는 질병이다. 그러므로 ’너도 하늘말라리아야‘ 라고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입장‘이란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나 상황을 뜻하는 일본어의 잔재이다.
우리들은 흔히 대화 중에 '입장(立場)을 바꿔 놓고 한번 생각해 봐!'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 ’입장‘ 대신 우리말인 ’처지(地)‘로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한 표현이라 하겠다.
또한, ’입장‘이란 말을 써야 할 때 맥락에 따라 원칙, 태도, 방침, 의사나 견해 등 다른 말로 바꿔 쓰거나, 아예 삭제하는 게 더 좋다.
다음 문장을 살펴 보면 ’입장‘이란 말 대신 ’괄호( )‘안에 넣은 낱말을 보면 이해가 더욱 빠를 것이다.
- 그는 “큰 슬픔을 느끼는 자신의 ’입장(-처지)‘을 당신이 좀 이해해 주기 바란다" 고 울먹이며 말하였다.
- 정부 불개입 입장(원칙)불변
- 4자 회담 북의 입장(태도)변화
- 대통령직 인수위원위에서 나온 개인 의견을 공식 입장(방침)인 양 보도하고 있다.
- 호주제를 반대하는 입장의 근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위의 문장에서는 차라리 '입장' 이란 낱말을 아예 삭제하는 것이 훨씬 더 글이 부드럽게 느껴짐을 알 수 있 다.
’똑같은 환경이나 조건에서 운에 따라 복을 받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다시 말해서 ’사람의 운수‘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복골복‘은 잘못된 쓰임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