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배드민턴 강습을 가다

그의 운동 이야기

by 도파민경제

아침에 아이들을 등교, 등원시킨 후 배드민턴 강습 갈 준비를 했다. 수영 강습 신청에 실패 후 신청한 배드민턴 강습이다. 과거 5년쯤 전에 배드민턴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갖지 못했었다. 드디어 배우게 되었다.
오랜만에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한다. 도착한 체육센터는 주차장이 만차였다. 그래서 근처에 주차했다.
센터에 들어서니 로비에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았다. 주로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았고, 같이 사이좋게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데스크에서 등록을 하고 탈의실로 갔다. 예전 살던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탈의실에 적응되어 있는 내겐 너무나도 좁은 탈의실이었다. 그곳에서 옷을 힘겹게 갈아입고는 배드민턴 체육관으로 향했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다. 난 뻘쭘하게 둘러보다가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셔서 다가갔다. 그리고 처음 왔다고 인사했다. 선생님은 옆에 앉으라고 하시며 천천히 안내해 주셨다.
먼저 내가 쿠팡으로 저렴히 구매한 라켓은 실내 배드민턴에 적합하지 않은 라켓이었다. 몇 번 쓰면 팔이 아플 정도로 무게가 있었다. 아마 1주일 정도 사용하고서는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해 주셨다. 선생님에게 구매하면 저렴한 건 9만 원부터 비싼 건 19만 원 선 정도로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셔틀콕도 실내에서는 깃털만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내가 쿠팡에서 구매한 라켓과 함께 동봉된 셔틀콕은 플라스틱이라 나중에 외부에서 놀이용으로 사용해야 했다.
셔틀콕도 내일부터 당장 구매해야 하는데 선생님께 직접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오늘 선생님과 몇 번 공을 주고받고 했고, 다른 분 두 명과도 몇 번 주고받고를 했다. 조금 땀이 났고, 쉬었던 시간을 포함하면 50분 정도를 채웠다.
그곳 시스템이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롭게 운동 가능했고, 레슨은 주 3회라고 했다. 하지만 오늘 내 체력은 50분 정도라고 판단이 되었고, 선생님께 인사하고는 나왔다.
처음 배드민턴 강습에 가보며 느낀 것은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가 의외로 사회적인 스포츠라는 것이다.
수영을 하면서 같이 수영하는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 가까워진 것을 생각하며 배드민턴은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배드민턴은 코트를 옮겨가며 게임을 하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니 더 많은 인맥 형성도 가능해 보였다.
예전에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사람이 배드민턴을 하면서 여러 모임을 갖는 것을 보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도 이 좋은 기회에 좋은 인맥 형성과 운동 능력 향상, 좋은 신체 건강을 갖추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내일도 아이들을 등교, 등원시킨 후 얼른 가서 라켓을 열심히 휘둘러봐야겠다.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