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없음이 필요할 때도 있다
때로는 관심을 끊고 관찰을 멈추고 관계에서 벗어날 필요도 있다. 나만의 세계에 파묻혀 살 필요도 있다. 관찰하는 대상은 이미 있는 것이고, 남이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 나만의 것을 만들기 위해선 나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야 한다. 관계없음도 필요하다. 고독하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어야 한다. 스스로 왕따가 되고 독불장군이 되어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 강원국, <강원국의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