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없이 그릴 때에도 나는 완벽하게 똑같이 그린 것 같은데 왜 뭔가 어색한 느낌이지? 그림자를 안그려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은 오해자 오만이었다. 선의 위치를 사진과 아주 다르게 그렸기 때문이었다.
핸드폰 화면에서 보는 사진을 사실 연필로 대중을 잡으며 초안을 그렸었다. 그래서 더 비율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필을 자 삼아서 구도를 그리면 화면이 흔들리고 정확하지 못한 비율을 반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드가 있으면 아주 수월해지는데, 핸드폰에서 그림 수정을 누르면 저절로 그리드가 생성되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미리 내 멋대로 초안을 그려본 덕분에 내가 얼마나 삐뚤하게 그림을 그리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의 필터 적용을해서 흑백으로 전환시키면 명암 스케치하는데 도움이 아주 많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