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에 도전해 보았다.
사실 장르에 대한 구분을 잘 못했는데,
아이디어스 온라인 클래스 유일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설명을 들으니 '나는 지금 이걸 하는거구나!'라며 약간씩 감을 잡았다.
세밀화라는 장르에 도전한 나는, 이것에 적성이나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색칠하기 전이 더 좋아보인다특히 물고기의 비늘을 보면, 저기가 가장 세밀하고 촘촘하게 표현되어야 할 부분 같은데 그곳이 디테일이 제일 떨어져보인다.
크게크게 그리고 내 마음대로 벅벅 색칠해대는 (미술은 전반적으로 세밀한 관찰과 디테일이 필수인 분야이긴 해서, 이게 기본 디폴트값은 있어야하는 것 같긴하다.) 것을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
세밀화를 그리면 지루하고 몸이 답답하지만, 뭔가를 실제처럼 그리는 것이나 스케치하는것은 재미있다. 아무 생각없이 '그리는 행위'에 빠지는 것과 물건과 '인터렉션하며 그리는 것'의 차이일까?
특히, 점으로 그린 구를 시도해본적이 있는데 좀이 쑤셔서 힘들었다.
https://brunch.co.kr/@soogiwa/45 글에 나온 구를 보고 그렸다. 까실이라는 분이 원조인가보다.매일 조금씩 다른 발전을 하는 내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