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울 Jan 14. 2020

흐르는 기차에

외계인 잡념이 지구 생활 사진에세이 2


흐르는 기차에 몸을 싣고 눈을 감은 채 

덜컹덜컹 소리에 리듬을 맞추며

나도 흘러 보내다가

기차가 멈추고 문이 열리면

게슴츠레 눈을 뜨고

어디까지 왔나 살짝 둘러보고는


다시

흐르는 기차에 몸을 싣고 눈을 감은 채

덜컹덜컹 소리에 리듬을 맞추며

나도 흘러 보내다가

.

.

.

나만의 열차 놀이





#너도 이러고 논다고!?


이전 01화 자기소개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