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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계영 Nov 07. 2020

여름날은 가고




지난 여름

온 산을 집어 삼킬 듯

기세등등 하더니

덩마가 되었구나


바닷물이 몰려와

빛바랜 파래를 걸쳐 놓았나


능수버들이 부러웠니


가시박, 너를

어쩌면 좋니







* 가시박은 강변이나 습지에 많이 자생하며 생태교란 식물로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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