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랑, 희생, 온유함, 넘치도록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8월 26일은
다소 정신적 충격을 가져오는 말들이다.
평소 직장이든, 집이든 동료, 가족들에게 그다지 친절한 편, 솔직히 고백하건대 절대로 친절하지 않고,
정반대로 매우 거만하고, 교만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고 할까.
오랜 기간 왜, 왜, 왜를 외치며 본질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렇지 못한 이들에 대한 경멸의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가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리고 이를 나 자신이 아닌 자식에게서 볼 때면 착잡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결국 내가 잘 살고, 내가 본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언젠가 떠오른 것이 있다.
'아,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별로 없구나.'
그래서 겸손되고, 온화하며, 차분한 이들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정의는 그것을 추구하는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에 의해 실현된다.
과녁을 명중시키려면 그 과녁보다 위를 겨냥해야 하듯이 공정하려면 자기를 희생해야 한다.
세상에서 고귀한 것은 오직 하나, 끊임없이 나타나는 허위나 부정과 충돌을 되풀이하면서도 변함없이 온유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부정한 대우를 받고 괴로울 때는 스스로를 위로하라. 참으로 불행한 사람은 부정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이다.
딱 적당하게 정의로울 수는 없다.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정의에 어긋나지 않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언제나 정의가 넘치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지금까지 내 인생은 이를 피해서만 다닌 것인가?
정의롭지 못하다 느끼면
회피, 증오하였고, 온유함을 유지하지 못했으며, 스스로 위로하지 못했다.
정의가 넘치도록 하기보다는 마음을 닫고, 화내며,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격리시킨 채 미워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정의는 사랑으로 실천하고, 희생하며, 온유함으로 정의가 넘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란 말인가?
이게 싫어 밤잠을 설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