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자동 저장되는 자존감 노트
살다 보면 칭찬이 귀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누가 “오늘 정말 잘했어요.”라고 해도, 그 말은 잠깐 반짝하다가 금세 사라져 버리죠.
기억 속에서는 희미해지고, “나는 왜 이렇게 잘 못하지?”하는 비관뿐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건 어떨까요?
누가 칭찬을 하면, 자동으로 기록되는
‘자존감 노트’.
예를 들어, 직장 상사가
“오늘 자료 준비 잘했네.”라고 말하는 순간,
노트 속에는 글씨로 이렇게 저장됩니다.
<2025년 9월 1일: 프레젠테이션 천재로 불리다>
혹은 아이가 “엄마 최고야!”라고 소리치면,
노트는 자동으로 알림을 띄웁니다.
<최고의 엄마 지수 +10점>
생각만 해도 기분 좋지 않나요?
매일 작은 칭찬이 쌓여, 어느 날 책장을 펼치면
“내가 이렇게 많은 인정 속에 살았구나” 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런 노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스스로를 기록하는 일이겠지요.
다른 사람이 던져준 좋은 말을 놓치지 않고 붙잡아 두는 것.
결국 자존감은 남이 심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모아 가는 습관에서 나온다는 걸 수도 있어요.
개발은 이과에서 해주면 참 좋겠지만,
이건 어쩌면 문과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말과 이야기를 기록하는 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