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시켜서 하는 일은 직업이고 남이 시키지 않아도 하는 일은 소명이다.
좋아하는 일(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은 한다면 그 대답은 당연히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평생을 산다.
그런데 당신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다.
그런데 하지 않는다고? 왜? why?
당신이 만약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는데 현재 그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망설인다면,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누군가가 아무리 말려도 그 일은 반드시 하게 되어 있다.
좋아하는 일은 결핍에서 시작된다.
무언가를 잃었을 때 그것을 되찾기 위해 다른 많은 것들을 기꺼이 포기하고 잃어버린 것에만 집중하면 그것이 어느 날 소명이 된다. 필자도 그랬다. 족저근막염으로 건강을 잃었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건강 공부에 심취한 것이 지금은 좋아하는 일(소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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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해서 생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을 하기 위해, 잘하는 일(=직업)을 하면서 독립할 준비를 차근차근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은 누군가가 시키지 않아도 하고 돈을 주지 않아도 한다.
해야 하는 일(직업)은 누군가가 시켜서 하며 돈을 받기 위해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만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직업)을 같이 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낮에는 잘하는 일을 하고(직업), 저녁과 주말에는 좋아하는 일(소명)을 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잘하는 일(=해야 하는 일)은 접고, 좋아하는 일만 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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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시인 괴테는 좋아하는 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면 좋아진다고 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바로 직업으로 삼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아직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아주 잘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일이 점점 좋아진다. 실제로 주위에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이기보단, 매사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아주 잘하게 되어 그 일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다. 태도의 차이가 덕업일치를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