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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Jun 20. 2021

돈 때문에 일하면 직업,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은 직업이고 남이 시키지 않아도 하는 일은 소명이다.


좋아하는 일(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할까? 잘하는 일(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은 한다면 그 대답은 당연히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평생을 산다.  

그런데 당신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다.

그런데 하지 않는다고? 왜? why?  


당신이 만약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는데 현재 그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망설인다면,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누군가가 아무리 말려도 그 일은 반드시 하게 되어 있다.






좋아하는 일은 결핍에서 시작된다.

무언가를 잃었을 때 그것을 되찾기 위해 다른 많은 것들을 기꺼이 포기하고 잃어버린 것에만 집중하면 그것이 어느 날 소명이 된다. 필자도 그랬다. 족저근막염으로 건강을 잃었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건강 공부에 심취한 것이 지금은 좋아하는 일(소명)이 되었다. 

  

https://brunch.co.kr/@himneyoo1/682

 

좋아하는 일만 해서 생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을 하기 위해, 잘하는 일(=직업)을 하면서 독립할 준비를 차근차근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은 누군가가 시키지 않아도 하고 돈을 주지 않아도 한다. 

해야 하는 일(직업)은 누군가가 시켜서 하며 돈을 받기 위해 한다. 


좋아하는 일(소명)만 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직업)을 같이 하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낮에는 잘하는 일을 하고(직업), 저녁과 주말에는 좋아하는 일(소명)을 하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날 잘하는 일(=해야 하는 일)은 접고, 좋아하는 일만 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 김구-


https://brunch.co.kr/@himneyoo1/486


독일의 시인 괴테는 좋아하는 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면 좋아진다고 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바로 직업으로 삼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아직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아주 잘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일이 점점 좋아진다. 실제로 주위에 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이기보단, 매사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아주 잘하게 되어 그 일을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다. 태도의 차이가 덕업일치를 이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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