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간 갈등 중재 - 영아

올바른 표현 방법을 알려주기

by 어모쌤 손정화

또래 간 갈등 중재

영아들의 또래 간 갈등 상황은 유아들보다 대처하기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말을 못 하니 울고, 소리 지르고, 버티고, 드러눕기로 교사의 중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영아들의 또래 간 갈등을 올바르게 중재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읽고 올바른 표현 방법을 알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영아들의 또래 간 갈등 상황을 좀 더 여유롭게 대처하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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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관찰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영아의 감정, 기분을 인정해준다.

"00 가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속상하구나"

"더 가지고 놀고 싶었구나"

"친구가 하는 거 싫었구나"


영아가 욕구를 표현한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영아의 경우 모든 상황에서 올바른 언어 표현,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알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상호작용한다.

"그럴 때에는 줘!라고 말하는 거야"

"나도 하고 싶어라고 말하면 00 가 줄 거야"

영아의 경우는 친구의 마음이 어떨까? 등의 긴 설명보다는 올바른 표현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사가 시범을 보여준다

영아가 울거나 떼를 부리며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우는 것에 관심 주지 않고 울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먼저 영아의 감정 상태나 기분을 인정하는 말을 해준 후 시범을 보여준다. 옆에서 놀고 있는 영아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표현 방법을 보여준다.


"00 이도 이게 갖고 싶었구나" 하고 먼저 인정해주고

"그러면 줘하면 00가 주는 거야 줘해 봐"라고 방법을 가르쳐준다. 만약 울거나 떼 부리느라 따라 하지 않으면 교사가 먼저 보여준다.

"주세요"라고 하며 상대 영아에게 손을 내민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 상대 영아는 교사에게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준다.

"이거 봐주세요 했더니 00가 주네"

"00 이도 선생님한테 주세요 해봐" 상대 영아에게 말하고

상대 영아가 주세요라고 하며 손을 내밀면 교사가 장난감을 준다.

"00 이도 해볼까?"


여기까지가 상호작용 한 세트라고 생각하고 영아가 따라 하든 하지 않든 목표 상호작용을 진행한다.

그 후 영아의 행동대로 반응해 준다. 교사가 가르쳐준 대로 "줘"를 했을 경우에는 친구가 장난감을 주면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까지 알려준다. 장난감을 양보해준 상대 영아도 충분히 칭찬해준다.


만약 따라 하지 않고 계속 울거나 짜증을 부린다면 상호작용은 여기까지만 하고 주의를 따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돕는 상호작용을 한다.

"친구가 계속하고 싶은가 봐 00 이는 선생님이랑 00 놀이할까?" 하며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아 또래 간 갈등 상황을 중재하는 상호작용을 할 때 올바른 언어 표현, 감정 표현을 알려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면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