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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술술 풀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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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숲길
Aug 24. 2024
내 안에 담겨 있던 것들이
시가 되어 쏟아진다
아름답고 따스한 것
힘들지만 이겨내고 싶은 마음
사소한 잡념까지
커다란 광주리에
담겨있던 사과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벌레 먹은 사과
작고 못생긴 사과
예쁘게 반짝이는 사과
모두 다른듯하지만
결국 나다
'나'와 '시'는
결국 하나가 된다
하나 됨이 즐겁다
시가 술술 풀리는 날
웃음이 귀에 걸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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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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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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