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퇴한 트레이너 Apr 07. 2020

트레이너는 운동 전공자가 좋을까?

좋은 트레이너 찾기 1. 전공

혼자서 운동하기 힘들고 어려운 당신. 운동을 하기 위해 트레이너를 찾는다. 경력사항을 봐도 어떤 트레이너가 좋은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한 좋은 트레이너 고르기 지침서. 이제 시작합니다


경력사항에 가장 처음 들어가는 것은 어느 학교 무슨 과를 졸업했는가이다. 관련 없는 학과를 졸업한 경우 생략하기도 하는데, 그럼 운동 관련 전공자가 좋고 비전공자가 안 좋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사실 운동 관련 학과를 나왔다고 해도 공부를 안 했을 수도 있다. 특히 운동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운동을 더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과총원의 10% 정도가 제대로 공부를 하고 30% 정도가 운동을 한다. 나머지는 그냥 졸업 후 사회로 흡수된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 나머지 인원들이 졸업 후 생뚱맞게 트레이너를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얼마 못 가지만 나머지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잘 걸러줘야 한다. 그나마 취업 후라도 맘잡고 제대로 하면 다행이지만 역시 안그런 경우가 많다.


대학원까지 운동 관련학과를 나왔다고 해도 개인차가 너무 심하다. 심지어 운동을 전혀 안 하거나 운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운동 관련 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

그럼 전공자는 뭐가 좋을까? 출발선이 조금 빨랐다고 보면 된다. 학부생 때의 지식과 경험은 트레이너의 전체 경력에서 6개월~1년 정도 플러스된다고 보면 된다. 당연히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치다. 대학원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플러스하면 된다.

비전공자라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1년이면 어느 정도 따라잡는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트레이너가 되는 경우는 운동을 좋아하고 평소에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식적인 면은 부족할 수 있어도 운동 경험은 어느 정도 된다고 본다.


사실 트레이너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운동보다 얼마나 수업을 잘하는 가다. 그렇게 때문에 전공보다는 어떤 교육을 얼마나 받았는가와 근무기간이 얼마나 되는가가 제일 중요하다. 


트레이너 경력이 2년 이상이라면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크게 상관없다.



좋은 트레이너 찾기 2. 경력


좋은 트레이너 찾기 3. 자격증


좋은 트레이너 찾기 4. 수업 프로그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