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에~'

힐링승마1.3 - 패턴

by 로그모리
패턴 - 푸른 언덕에.png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알고 있는 멜로디는

조금만 들어도 나머지를 채워간다.


직접 연주를 하거나 부르지 않는데도

제법 완벽하게 완성시킨다.


승마도 마찬가지다.

내게 익숙한 패턴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인다.



우리의 뇌는 규칙적인 것을 좋아한다.

규칙성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변수에 불편함과 긴장을 느낀다.


아주 짧은 시간은 상관 없다.

두뇌 풀가동 을 하며 메꿀 수 있다.


30분, 1시간, 그 이상으로 간다면?

점점 집중력을 잃고 무너진다.


결국 패턴을 만들고

자동화 시켜야 한다.



우리는 사실 이미 경험해봤다.

운전, 자전거, 걷기.


세 가지 모두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움직이는게 어색해진다.


어라? 내가 어떻게 걸었더라?

핸들을 얼만큼 돌려야하지?


멍때리며 할 수 있던 것들이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렇다.

패턴화 된 일들은 집중하면 어색하다.

그리고 패턴화 시키면 쉽게 이어갈 수 있다.



하나씩, 만들어가면 된다.

시선, 허리, 팔, 다리.


노래를 들을 때

사비, 하이라이트 부분 부터 외워지는 것처럼.


아주 단순하게 내 몸에 입력하면 된다.

하나 하나 쌓여가면서, 패턴화 된다.


우리 몸은 예상 가능한 것을 좋아한다.

예상할 수 있도록 세팅하면, 비로소 시작한다.



습관, 속어로 쪼 라고 표현되는 것.

패턴을 만들 수 있다면 최소의 에너지로 유지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얼마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노래가 나오면

10곡, 20곡 전부 부를 수 있다.


의식적으로 패턴을 만든다면

많은 기회들을 가질 수 있다.


'푸른 언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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