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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d Marine Apr 07. 2020

인간관계를 알아가는 좋은 도구_책<book>

#. 19번째 이야기

아침은 춥고 점심은 따뜻하고 일교차가 큰 봄 날씨입니다. 짧지만 5일의 휴가 기간 중 여행은 좀 배제시키고, 일상에서 푹 쉬며 따뜻한 방 안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독서도 하고, 글도 쓰고, 마음 따뜻한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벼운 산책과 라이딩으로 운동도 하고, 오랜만에 전시회 및 문화 공연도 다녀보고 도심에서의 여유를 즐겨볼까 합니다. 요즘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도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재충전 시간 동안에 하고 싶은 일 중에 우선 첫 번째는 ‘책 읽기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내가 나를 정확히 알아봐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종종 후회되는 일이 발생하잖아요. 그런데 더는 나의 선택으로 인해서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도,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싫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뒤늦은 후회를 하고 싶지도 내 마음에 스크래치를 주고 싶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자기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잖아요.


꼭 인간관계에만 무조건 포커스를 맞추기보단 자신의 진짜 감정과 생각을 추리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면, 타인의 욕구에 맞추기보다는 나의 진정한 욕구에 맞춰 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라도 그 과장은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나를 알아가면서 어쩌면 ‘이 사회가 좋은 것이라고 강제로 만들어준 기준’과 ‘나의 진정한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면에서 바라보는 일은 결코 쉽지는 않겠죠. 내 안에서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은 너무나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저는 아직 완벽하지 않기에, 나를 알고 나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나 아닌 내가 정말 선택한 누군가에게도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깨달음의 토대 위에서 우리는 행복하고 더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도 더불어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그 안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고, 곁에 두고 싶다면 '내가 필요로 해서만이 아닌, 나도 상대방이 원하는 그런 사람일까?'라고 한번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자기 자신을 더 아는 사람은 분명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사람들도 좋은 사람들에게서 영향받는다고 하잖아요. 저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공자의 논어와 각종 심리학, 인문학 등 책을 읽으며 독자와 생각을 공유하며 시작했듯이, 여러분들도 인간관계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신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아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




Note
뭔가 생각을 정리하려고 하기보다 나를 더 알고 싶었고 단호하게 정리하고 싶은 건 정리해야 좋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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