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
식힌 흰 죽과 간장
어제의 볶은 김치에 들기름 약간
각종 양념 새우젓 무침
청양고추, 볶은멸치쌈장과 고추장
건새우 플레이크
찬 메밀차
상세설명
1
밥을 해서 물을 붓고 죽을 끓여서 한 김 식힌다.
그 사이 냉장고 안 재료들을 꺼내 담는다.
2
어제 김치를 볶을 때 기름을 많이 쓰지 않고 물로 먼저 볶다가 기름을 넣었는데,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니 조금 퍽퍽해 보인다, 접시에 담고 들기름을 살짝 뿌린다. 보기도 좋고 새 오일이 섞이면서 맛이 신선하고 부드러워진다.
3
마미가 만들어주신 새우젓 무침과 볶은멸치쌈장을 덜어서 담고 또, 사다 주신 청양 고추를. 그 옆에 내가 산 고추장과 간장! 엄밀하게 말하면 김장김치는 윤여사님이 제공해 준 것으로..
4
여기서 곁들인 나의 메인 요리조리는 마른 팬에 신중하게 구운 건새우 플레이크로, 이 말린 새우를 말할 것 같으면 편리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이렇게 바짝 볶아서 바삭함과 달큰함을 끌어올려 그 어디에라도 올리기만 하면 제 몫을 톡톡히 하는 ‘킥’이다.
5
이 정도 준비는 식은 죽 먹기!
“죽이 아직 덜 식었는데?”
“헛허! 메밀차 부어서 먹어.”